한국 갈 때는 일부러 짐을 가볍게 챙긴다.
대신 빈 캐리어 하나랑 보냉가방을 꼭 넣어간다.
이번에 유튜브에 그 이유를 영상으로 담았는데, 여기에는 영상에서 다룬 목록만 카테고리별로 짧게 정리해둔다.
각 물건을 왜 고르는지, 어떤 사연이 있는지 같은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 쪽이 훨씬 재미있으니 그쪽을 참고하시길.
캐리어 목록, 카테고리별로 정리
이번에 챙겨 온 걸 크게 나누면 이렇다.
1. 냉동 간식류: 밀떡 떡볶이(어묵 포함), 김말이, 납작만두, 한국 떡
2. 추억의 맛: 분홍소세지, 소고기 스프
3. 기본 식재료: 김치, 미역, 라면, 된장
4. 장류·조미료: 참기름, 들기름, 고춧가루, 고추장, 들깨, 참깨, 매실청, 복숭아청
5. 생활용품: 주방 행주, 여행용 샤워필터, 반창고, 파스, 탈모샴푸, 아이 잠옷
일본 한인마트에서 살 수 있는 것도 늘었지만, 밀떡처럼 여전히 구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고 가격 차이가 꽤 나는 품목도 있다.
그래서 "굳이 한국에서만 살 수 있는 것"보다는 "한국에서 사는 게 더 합리적인 것" 위주로 챙기는 편이다.
사진: Pexels (무료 라이선스)
품목별 가격대, 대략 이 정도
영상에서 언급한 가격대만 따로 뽑아서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본다.
· 주방 행주: 5장 한 묶음에 약 1,500원
· 아이 잠옷: 세트로 저렴하게 살 경우 약 5,000원대
· 속옷·잠옷 매장 세일 상품: 한 벌 만 원 안팎
같은 물건이라도 어디서 파는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꽤 커서, 이 정도는 시장이나 마트를 좀 돌아봐야 나오는 가격이다.
물건별로 왜 이 가격에 만족했는지, 실패한 물건은 없었는지는 영상에서 더 솔직하게 말한다.
한인마트가 늘어난 건 확실히 체감된다
일본에 처음 살기 시작했을 때는 신오쿠보 정도가 아니면 한국 식재료를 구하기 쉽지 않았다.
요즘은 지역마다 한인마트가 꽤 생겨서, 종류는 한국만큼 다양하지 않아도 급하면 웬만한 건 구할 수 있다.
그래서 요즘은 "한국에서만 살 수 있어서"라기보다는 "한국이 더 싸고 종류가 많으니까 이왕 온 김에" 사 오는 쪽에 가깝다.
다만 짐 무게도 있고 음식은 유통기한도 있어서, 사고 싶은 걸 다 담아올 수는 없다.
이번엔 뭘 넣고 뭘 뺐는지, 짐 싸면서 어떤 고민을 했는지는 영상에 훨씬 생생하게 담겨 있다.
사진: Pexels (무료 라이선스)
여러분은 한국 다녀오실 때 꼭 챙기시는 게 있으신가요.
댓글로 알려주시면 다음번 목록 짤 때 참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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