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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옮기면 어떤 이야기가 될까?

이 질문 하나로 시작된 작품이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이다.

9월 18일, 전 세계 동시 공개가 확정됐다는 소식을 봤다.

 

 

8부작 스캔들의 줄거리부터

조선 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엔 재능이 아까운 조씨부인을 손예진이 맡았다.

상대는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 지창욱이 연기한다.

두 사람이 벌이는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혀드는 여인 희연 역은 나나가 맡았다.

총 8부작이며 9월 18일 전 세계 동시 공개로 확정됐다.

촬영 현장에서 클래퍼보드를 든 스태프

사진: Pexels (무료 라이선스)

원작은 1782년 프랑스 소설이라니

원작을 찾아보고 조금 놀랐다.

프랑스 작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가 1782년에 쓴 서간체 소설 '위험한 관계'가 뿌리였다.

사실 이 이야기, 한국에서는 이미 한 번 조선시대로 옮겨진 적이 있다.

2003년 배용준, 이미숙, 전도연이 출연했던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다.

같은 원작을 20여 년의 간격을 두고 다시 드라마로 만든 셈이니, 두 버전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이번 주 베스트셀러 1위 책도 찾아봤다

드라마 소식을 보다가, 요즘 서점가 1위 책은 뭔지 궁금해져서 같이 검색해봤다.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 최인서 작가가 쓰고 다이브 출판사에서 8월 31일 출간됐다.

궁궐과 고분, 사찰에서 벌어지는 실종 사건을 탐사 지침서와 사건 보고서, 음성 녹취록 형식으로 따라가는 한국형 아카이브 미스터리라고 한다.

콘텐츠 플랫폼에서 55만 독자를 보유했던 작가의 첫 단행본인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랐고 구매자의 94%가 여성이라는 통계도 함께 나왔다.

펼쳐진 책

사진: Pexels (무료 라이선스)

혼자 볼 작품과 함께 볼 작품은 다르다

<스캔들>은 아무래도 성인 취향의 로맨스물이라, 아이들 재운 뒤 조용해진 시간에 볼 생각이다.

반대로 책은 그렇게까지 시간을 몰아서 낼 필요는 없어서, 주말마다 조금씩 나눠 읽어볼 계획이다.

같은 이야기를 스크린과 활자로 각각 만난다는 게, 생각보다 다른 경험이 될 것 같다.

 

원작 하나가 20년을 넘어 다시 조선시대 이야기로 돌아오고, 서점가에는 완전히 새로운 미스터리가 1위에 올랐다.

둘 중 먼저 챙겨볼 예정인 게 있다면, 어느 쪽인지 댓글로 알려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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