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신랑 투고...)


아기를 데리고 집근처를 산책하다가

집앞 전철역건물에서 점심을 때우기로 했다.

고민 끝에 결정한 메뉴는....



돈카츠다! 요즘 돈카츠가 왜 이렇게 땡기는지.. 

오늘 간 곳은 돈카츠 와코-(とんかつ和幸). 인기 체인점이다.




메뉴고르는것은 정말 힘들다. 다 하나씩 먹어보고 싶다.




힘들게 힘들게 고른 메뉴

신랑 초이스

기간 한정 메뉴, 모미지(紅葉)  (1350엔)

구성은 한입사이즈 히레(안심)카츠, 새우튀김, 크림 고로케, 굴 튀김.






크림 고로케는 3종류의 버섯과 치킨이 들어가있다.

1개 추가시 +346엔.




조제 초이스

히레(안심)로스(등심)모듬정식 (ひれロース盛合わせ御飯).

볼륨있는 한끼식사.

구성은 한입사이즈 히레카츠 2개 + 90그램정도의 로스카츠.




히레와 로스 사이에서 선택장애가 올때 시키면 적절하다.




일본에서 유명한 돈카츠 체인점은 와코 이외에 사보텐(さぼてん), 카츠야(かつや), 하마카츠(浜勝)가 있다. 

지난번에 글을 썼던 사보텐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양배추, 밥, 미소시루는 무한리필 가능이다.

사보텐은 아카미소 (赤味噌)로 굉장히 진하고 짭짤한 맛인데 와코-는 저자극의 시로미소(白味噌)이다.

리필해먹어도 부담이 없는 맛이다. 사보텐은 양배추 드레싱이 두 종류인데 와코-는 유자드레싱 한가지만 제공하는게 아쉽다.


점포숫자는 카츠야 > 와코 > 하마카츠 > 사보텐.

카츠야가 다른 세 프렌차이즈보다 가격이 많이 싸다.

나머지는 가격이 비슷비슷하다.



취향차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부부는 맛과 점포 분위기면에서 사보텐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조제 신랑의 개인적인 이미지는 사보텐>=하마카츠>와코->카츠야.


하지만 주머니 사정으로 인해 가장 자주 먹는것은 카츠야이다.


카츠야도 충분히 맛있으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