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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대치동의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절차에서 중요한 고비를 넘겼어요.

1979년 입주한 지 47년 만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으면서, 정비계획 변경부터 착공까지 이어지는 긴 여정의 큰 산 하나를 넘었어요.

은마아파트는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혀온 만큼, 그동안 정비계획이 여러 차례 바뀌며 사업 속도가 더뎠던 단지예요.

도심 속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 Pexels (무료 라이선스)

47년 된 은마아파트, 마침내 사업시행계획인가

은마아파트는 2003년 재건축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뒤 23년 동안 재건축을 준비해왔어요.

2023년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인가를 거쳤고, 지난해에는 정비계획 변경 결정이 이뤄졌어요.

 

올해 2월에는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했어요.

그리고 정비계획 변경 결정 고시 후 약 7개월 만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어요.

이제 남은 절차는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이주, 해체공사로 이어져요.

 

신속통합기획 시즌2 1호가 갖는 의미

은마아파트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시즌2가 처음 적용된 사례예요.

정비계획 변경 결정 고시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 약 7개월밖에 걸리지 않았어요.

 

인근 개포6단지는 관리처분인가 신청 후 승인까지 2년 이상 걸린 선례가 있어요.

은마아파트가 이보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을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예요.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전문가를 투입해 사업 기간을 단축해주는 제도예요.

은마아파트는 이 제도의 두 번째 버전이 적용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다른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참고 사례로 주목받고 있어요.

49층 5,893세대로 이렇게 달라져요

재건축이 완료되면 은마아파트는 49층 높이, 5,893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해요.

공영주차장이 새로 들어서 대치동 학원가의 상습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에요.

 

개방형 공공도서관과 국공립어린이집, 치안센터, 공원 등도 함께 조성돼요.

단지 안에 생활 인프라가 대거 들어서는 구조예요.

 

대치동은 학원가가 밀집한 지역이라 평소에도 주차 수요가 몰려 왔어요.

공영주차장이 새로 생기면 학원가 이용객뿐 아니라 인근 상가 방문객의 주차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요.

건설 현장의 타워크레인

사진: Pexels (무료 라이선스)

다음 관문은 관리처분계획인가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에도 관리처분계획인가와 각종 심의, 협의 절차가 남아 있어요.

관리처분계획인가는 조합원별 분담금과 새 아파트 배정 방식을 확정하는 절차예요.

재건축 사업 전체에서 이해관계가 가장 첨예하게 얽히는 단계로 꼽혀요.

이 단계에서 분담금과 상가 비중을 둘러싼 조합원 간 셈법이 복잡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요.

 

은마아파트의 속도가 빨라진 것은 맞지만, 실제 이주 시점은 아직 물음표로 남아 있어요.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내년 여름 이주를 목표로 거론하지만, 아직 확정된 일정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와요.

인근 대치우성아파트 등 주변 단지에서도 재건축 추진을 요청하는 현수막이 내걸리며 대치동 일대 정비사업 분위기 전체가 들썩이고 있어요.

오늘은 47년째 재건축을 준비해온 은마아파트의 최근 진행 상황을 정리해봤어요.

재건축 속도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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