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신랑이 씁니다. 


어머니의 생신이 다가온다. 여느때 처럼 돈을 보낼까.. 선물을 보낼까... 어쩔까 하던 차에 부모님이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둘이서 제주도 여행을 하려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낯선곳에서 운전을 잘 못하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제주도를 잘 다니실수 있을까, 걱정이 됐는데.. 부모님과 제주도에서 만나 생일상을 차려드리자는 조제의 기특하고도 기막힌 제안이!



아내는 아직 제주도 여행을 해본적이 없으니 겸사겸사 좋겠다 싶어 바로 비행기를 예약!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인덕에 우리부부는 부모님 보다 먼저 제주도에 도착해서 숙소 체크인을 했다.


2박3일 일정. 숙소는 한화리조트로 잡고 티볼리를 한대 렌트했다. 

제주도 렌트카는 참 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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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부모님 모시러 공항간 사이 조제는 멋진 생일상을 준비






첫 방문지는 방림원.

야생화가 많은 식물원이다. 원래 야생화 작품활동을 하신 분이 일군 식물원이라고 한다.










가벼운 산책과 기분전환에 좋다.


천천히 구경하고 슬슬 드라이브 하면서 저녁엔 시장도 보고 시내에서 떡볶이도 사먹고,,









다음날은 차를 배에 싣고 우도로 이동.



우도에 도착하니 돌무더기가 우릴 반긴다.



경치도 좋고 날씨도 좋구나.






우도에서 가장 인상적 이었던것은  요 해물탕. 일본에선 이런 비주얼을 본적이 없다.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다시 본섬으로 돌아왔다.






다음은 천지연폭포를 향해간다. 아직 벛꽃이 남아있는 풍경.




유명한 오메기떡도 맛보고~






이렇게 또 하루를 마무리.






마지막날 아침엔 용머리 바위구경하고..



시원하게 몸국으로 해장한 뒤 공항에서 부모님과 헤어졌다.

자주 못 뵈서 죄송스런 마음을 그래도 조금 씻어준 2박3일. 

부인, 고마워요.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긴 글 입니다. 원글은 2016년 4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신정보가 아님에 유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