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의 숙소는 아쿠아마린리조트였다.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었지만 패키지여행이므로 교통수단을 따로 이용할 일이 없었기에 조금은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원했기 때문이였다.

또한 모든 룸이 오션뷰!


혹시나 자유여행을 할 경우에는 시내와의 접근성이 떨어지므로 조금은 비추천.




로비에서부터 태국스러운 조형물들이 가득가득하다.





주말에도 아침잠이 별로 없는 우리 부부는 조식 먹기전 간단하게 수영을 즐기기로 했다.

아쿠아마린리조트에는 총 3개의 풀이 있는데 규모는 큰 편이 아니지만 안다마해를 마주보며 수영을 할 수 있는게 정말 매력적이다.


물에서 노는걸 좋아라하는 조제 신랑.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풀을 이용하는 사람이 우리 부부밖에 없어 더 쒼나~





수영을 마치고 조식을 먹기 위에 레스토랑으로 내려가는 길.

에스니크한 붉은 지붕과 넓고 푸른 바다.

이게 바로 휴양지구나라는 느낌을 가득 받는다.



조식사진이 한장밖에 없어 너무 아쉽네.

아침은 꼭 먹는 조제 신랑을 위해 왠만하면 조식포함 숙소를 고르는 우리 부부

동남아 호텔 조식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관광지인 만큼 김치는 왠만하면 구비해 놓는 것 같다

조식 부페 수준은 상중하 중에 중정도..




아쿠아마린리조트에서는 12월31일에 숙박할 경우 갈라디너비용(성인 1인당 5500바트)을 의무적으로 지불해야 한다

2013년에서 2014년으로 넘어가던 그날.

나름 차려입고 로비로 나가보니 리조트 직원들이 각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숙박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완벽하게 의상을 갖혀 입은건 아니지만 파티 느낌 물씬나는 밤이였다.



술과 음료, 그리고 맛있는 부페 음식들.

왁자지껄 신명나는 수다들.

추억을 담기 위한 카메라 셔터소리.

그리고 음악과 댄스까지..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파티용품들을 착용할 수도 있다.




추첨 이벤트가 있었는데 조제부부는 2등에 당첨되였다.

상품으로는 고급샴페인~

결혼기념을 축하하기에 이 얼마나 완벽한 상품이란 말인가. 


연말 카운트다운을 다같이 외치고 조제 부부는 숙소로 들어와 샴페인을 마시며 그렇게 새해를 맞이했다.


만약 또 푸켓에 갈일이 생긴다면 다시한번 이곳에 묵고 싶다.


** 방문시점은 2013년 12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