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신랑 투고...)


 괌에서 첫 번째 액티비티로 선택한 것은 돌고래 워칭!



 기본적으로는 호텔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 생각으로 왔던지라 투어계획은 따로 세우지 않았다. 모처럼 날씨도 좋은데 어딘가 나가야지 싶어서 GPO에서 투어 리플렛을 몇 개 가져와 그중에서 제일 적당한 것을 골랐다.

 한국어 일본어 양면 리플렛이었지만 투어회사는 일본회사로 전화를 거니 일본어로 받았다.

 저녁에 예약했는데 다행히 다음날 아침 투어 참가 가능했다.



 다음날 아침 호텔에 픽업온 밴을 타고 투어회사 사무실에서 주의사항을 듣고 보트로 이동.

 작은 참교에 대기하고 있는 보트에 승선했다.

배이름은 레인보우 러너.



물살을 가르며 배가 출발!





 한창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던 빈이.

솜을 꽉 채운 인형같다. ㅎㅎ







 난파선 잔해, 컨테이너 크레인, 석유비축시설 등을 지나서 넓은 바다로.

같이 투어한 여자분들은 친구사이로 일본 나가사키(長崎)에서 왔다고..




 왼쪽 아저씨가 투어회사 직원. 일본어가 유창했다.

 항해는 백인 아저씨가 하고 있었는데 보트 오너인듯.

 투어회사는 배를 소유하지 않고 이런식으로 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계약하고 있는듯 했다.







 다행히 완벽한 날씨.

 처음타보는 소형 고속보트에 빈이도 기분좋아보인다.




패달식 카누(?)로 낚시 나온 사람들도 보인다.






 보트로 한참 움직였는데 멀미도 안하고 대견한 빈이.

 스노클링도 있고 해서 나도 수영복으로 환복했다.








 바위가 거북이를 닮았다.




 보트들끼리 무전으로 정보를 수집 하며 다니는데 돌고래를 찾아다니는데 전혀 돌고래가 발견 안되고 있는 상황.
 우선 스노클링을 하고나서 돌고래를 찾아나서기로 했다.



 스노클링 스팟에 도착. 표면에서 봐도 물이 상당히 맑은 것을 알 수 있다.






 몇 번을 해도 기분좋은 스노클링.

얼마간 스노클링을 하다보니 돌고래 발견 연락이 들어와서 바로 보트로 돌아갔다.





 무전으로 들은 돌고래가 발견된 스팟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중간에 거북이도 만났는데 사진 못 찍음.







 돌고래 발견! 하긴 했는데...

 두 세마리 정도가 따로 따로 헤엄치고 있었다. 크기도 작고 워낙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서 관찰이 쉽지 않았다.

 돌고래가 무리로 다니는 장관을 보지 못해서 좀 아쉬웠지만 어쨋든 봤다는 것을 위안삼아야지.





 무사히 돌고래 워칭을 마치고 복귀.. 빈이는 고이 잠들어 버렸다.

반나절 바닷바람을 맞으며 기분전환하기에 딱 좋은 투어였다.


 ※성인 65달러, 어린이 30달러, 4세미만 아기는 무료.


***방문시기는 2017년11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