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기분이 바닥이다.

 

매운 음식을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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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향신료의 향이 가득한 초야는 토쇼멘(刀削麺)이 메인이다.

우리나라는 도삭면이라고 부른다.

 

반죽한 밀가루를 어깨에 걸치고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칼로 대패질 하듯 깍아내면서 뜨거운물에 바로 넣어 데치는데

그러다 보니 두꺼운 면도 있고 얇게 나온 면도 있어 식감이 제각각이다.




 

여러가지 종류의 토쇼멘.

도삭면을 기본으로 국물맛에 따라 종류가 나누어 진다.

가장 인기가 많은 건 1번 메뉴 마라토쇼멘(ー刀削麺)

마라라는 단어는 중국어로 입이 얼얼하며 맵다 라는 뜻이라고 한다.


 

토쇼멘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중국요리도 있다

 일본 중국요리점은 대부분 실제 중국인들이 장사하는데

여기서 일하시는 중국인 여자분은 목소리가 너무 크기도 하고 주문내역을 주방에게 전달할땐 자국어로 하기 때문에

살짝 내가 중국에 어느 한 음식점에 와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착각도 들때가 있다.


 

나왔다 마라토쇼멘

 

중국 사천지방에서 나는 산초가 가득 들어가 있다.

그래서 한국의 매운맛과는 다르게 알싸하면서도 얼얼한 매운맛이다. 




 

이곳은 양이 많기도 한데

초반에 속도내서 먹지 않으면 면이 국물을 다 흡수해서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여자들끼리 가면 수다로 인해 토쇼멘 바닥을 본적이 없다.



정기적으로 생각나는 토쇼멘 덕분에 퇴사를 해서도 이곳 한조몬에 오지 않을까 싶다.

 

정말 강추!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긴 글 입니다. 원글은 2014년 4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신정보가 아님에 유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