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여행은 조제 신랑이 포스팅 합니다~!  같이 일본으로 돌아올 준비한다는 핑계로 이래저래 미루다 보니 어느덧 싱가폴 다녀온지도 일주일이 넘어갔네요.   

우리 부인이 인도네시아에 체재가 3주가 지나가던 시점...

그 동안 여행다운 여행을 못 시켜준것이 마음에 걸렸는데, 짧지만 시간을 내어 2박3일로 싱가폴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자카르타~싱가폴은 1시간40분정도의 짧은 비행이고 하여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걸로...


 




드디어 도착! 여권에 스탬프가 차곡차곡 늘어납니다 ㅎ




싱가폴은 한국 일본이랑 다르게 공항 환전소 환율도 괜찮아서 편리~.





전철(LRT / MRT) 티켓은 충전식. 한 장으로 여섯번까지 충전 사용이 가능하네요. 이용요금은 대략 일본의 전철이랑 비슷한 수준인듯.
우리나라보단 쬐끔 비싸요. 





새로운 곳에 왔으니 첫 목적지는 국립박물관!  아치형 지붕이 건물 내외관의 멋을 더해줍니다.




상설전시와는 별도로 무료사진전을 하고 있었어요. 

세계곳곳의 멋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가득~. 우리 부부의 여행의욕을 더욱 자극하네요. 






깨끗한 마을과 도심환경은 싱가폴의 자랑 중 하나.  날씨도 좋고하여 걷기 좋구나. 
좀 덥긴 하네....






걷다가 치친 조제 부부.  마침 눈에 띈 베트남 Pho전문점에 들어가 배도 채우고 다리도 좀 쉬어가는 걸로....
부인은 소고기 포-, 신랑은 치킨미트볼 포-  











배도 꺼뜨릴겸 좀 더 걸어볼까..
식당에서 가까운 곳에 눈에 띄는 중국사원에 들어가 봤습니다.
천복궁 이라.... 대체로 중국에서 '~궁' 이라고 하는곳은 도교 사원이 많죠. 이곳도 역시 도교 분위기가 물씬~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싱가폴에 있는 중국사원중 가장 오래된 곳이라네요. 
복건성 출신 싱가폴 이주민들이 항해의 안전을 기원하던 곳이라던가~ 


 

 

애초에 세세하게 계획을 짜서 온 여행은 아닌지라.. 지도상 가까운 곳에 있는 차이나타운을 향해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예쁜마을을 구경하며 걷는길은 즐거웠지만 점점 체력의 한계를 드러내는 신랑..

일이 힘들어서 그런거야... 가방이 무거워서 그런거야... 속으로 이런저런 핑계거리를 생각하며 위안삼는 슬픈 30대.. 

이제 저 길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차이나타운이야. 힘내자!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긴 글 입니다. 원글은 2014년5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신정보가 아님에 유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