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차이나타운에 입성한 조제부부..

부른 배와 지친다리를 이끌고 도착한 차이나타운은 조제가 좋아하는 시장분위기의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



위장을 Pho로 가득 채운걸 땅을 치고 후회했네요. 
좀 더 재미있는 음식에 도전해볼 수 있었는데 30대는 체력뿐아니라 위장용량도 저하되는지라.. ㅠㅠ
 
 
 






 
차이나타운 근처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자랑하는 곳은 의외로 힌두사원.
백만이 넘는 신들이 존재하는 힌두교의 사원답게 임팩트있는 조형물들이 즐비~
형형색색의 느낌이 무슨 삼류 놀이동산 분위기 같기도 하고..
한 번 가볼 만한 곳. 


 
 
틴틴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
저는 게임으로만 해봤는데..
틴틴샵이 있는 나라는 4개국 밖에 없는데 그 중 하나가 이곳 싱가폴이라고 하네요.
하나는 프랑스일테고 나머지 두 곳은 어디일까 ? 


 
 
체력의 한계와 더불어 당이 떨어진 느낌이 심하게 와서 뭔가 인기 있어보이는 가게에 들어가 당 보충!
망고쥬스에 각종과일을 넣은 디저트. 맛은 그냥 망고쥬스에 각종 과일을 넣은 맛...

 


 

원래는 발리를 가서 편하게 쉬고 올까 하다가 행선지를 바꿔서 싱가폴로 오게 되었답니다.
애초에 싱가폴을 목적지로 한 시점에서 편한 여행은 포기했죠. 시간이 허락하는 한 많은 곳을 보고 본전을 뽑기로 각오한 조제부부.
어쩌면 다신 못 올지도 모른다는 각오로 체력의 한계를 극복했죠.
밤시간은 유명한 나이트 사파리 관람을 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입고 있는 티셔츠도 얼룩말.. 적절한 드레스 코드. 


 귀여운 입장티켓 디자인~




 
귀중한 투샷..

 

  
마음만은 이십대인 신랑은 기프트샵 아이템가지고도 잘 놀지요~




 
싱가폴에 처음 왔을때도 나이트사파리를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땐 그냥 트램을 타고 구경 했었어요.
이번엔 모처럼인지라 걸어서 구석구석 보기로 ...
밤이고 최소한의 조명만 있는지라 사진은 찍기가 힘들었어요.
나이트 사파리 특유의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서....
원래 잘 놀라는 우리부인 조제는 떨어지는 나뭇잎 하나에도 소스라치게 놀라기를 계속하며 무사히 나이트 사파리 완주! 



 
나이트사파리의 또 하나의 자랑인 불쇼도 관람하고...
마지막 남은 힘을 짜내서 간신히 숙소로 돌아왔습니다.ㅎ 









늦은시간에 찾아온 시장기를 이기지 못하고 다시금 밥을 찾아 나간곳은 중식 야외 푸드코트.
크게 인상적인 요리는 없었지만 중국특유의 왁자지껄 활기찬 분위기가 물씬한 곳.
맛보단 분위기를 먹은 느낌이네요.
타이거 맥주에 새우면, 소룡포 한접시 쳐묵쳐묵하고 숙소에서 씻고 눕자마자 빛의 속도로 잠들어 버렸어요.
(가격도 조금은 비싸요.  저 소룡포 6개에 6천원이라니..)
그렇게 꽉꽉채운 일정의 첫째날이 끝났습니다.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긴 글 입니다. 원글은 2014년 5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신정보가 아님에 유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