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를 가던 국립박물관은 꼭 가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 조제이므로
몰론 인도네시아에서도 국립박물관은 꼭 들려야 했던 곳 중에 하나였다.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은 네덜란드 수집가에 의해 건축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외관이 인도네시아스럽지는 않다.
태국왕이 선물한 코끼리 동상 때문에 코끼리 박물관이라고도 불린다.
입장료는 현지인과 외국인의 가격이 다르다고 하는데
외국인 가격은 10,000 루피아
가방을 가지고 입장이 불가능 해서 표를 사면서 가방도 함께 맡긴다.
가네샤와 함께 이런저런 힌두쿄와 불교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실내에 있는 유물들은 유리전시관 안에 전시되어 있지만 이런 돌로 된 동상들은 그대로 밖에 노출되어 있어 사람들이 만지기도 하면서 보는데
이런식으로 허술하게 관리함으로써 유실되거나 파손 되는 건 아닌지 살짝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구관과 신관으로 나누어져 있는 국립박물관
실내에서도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눈으로만 담고 왔다
인도네시아의 부족생활과 역사를 엿볼 수 있었던 곳
규모가 크지 않으므로 2시간 정도면 다 둘러 볼 수 있을 듯하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동남아 최대 규모라 하는 그랜드 인도네시아 쇼핑몰
West Mall과 East Mall 로 나뉘어져 있고 명품부터 저가 브랜드까지 없는 브랜드가 없을 정도이다
현지 음식 찾다가 른당 요리가 있는 거 보고 바로 들어가게 된 식당
혼자 른당 요리 하나 시키기에는 너무 양이 많을 것 같아 고민하는 순간 눈에 들어온 메뉴 나시 르막
비프 른당과 치킨, 멸치땅콩볶음, 계란과 밥이 있는 스페셜 메뉴
가격도 49,500 루피아 5천원 정도
파인애플 쥬스도 주문
드디어
CNN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조사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1위에 뽑힌 른당을 시식하는 건가?
두둥 두둥
:
:
매운 소갈비찜에 달콤함 코코넛 맛이 더불어 있는 맛
음.. 기대를 많이 해서 일까?
맛은 있지만 1위까지 뽑힐 정도는 아닌것 같다
맛은 이토록 주관적이다
누구에게는 가장 맛있는 음식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음식이 될 수도 있으니.
결국 직접 먹어봐야 할듯하다
식당 내부에서 찍은 모습
오늘의 목적 중 하나는 네일아트 받는 거였는데 숍 위치가 바뀌었는지 인포맵으로는 찾지 못해서
직원분이 직접 숍 앞까지 데려다줬다.
대기 시간 동안 지하에 있는 Ranch Market 구경
카라왕 마켓들과는 다르게 깔끔한 포장과 다양한 물품들이 많다
인도네시아에서 네일 아트 받을 때는 기본케어만 받는게 좋다고 해서 조제도 그렇게만..
역시 이것저것 인도네시아어로 권하는게 많은데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노땡큐로 일관
가격은 85,000 루피아므로 8500원 정도
자카르타 교통체증 때문에 서둘러 나와서 호텔로 가기 위해 출발했지만
결국엔 너무 많이 막혀 귀가 시간이 늦어져 저녁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해결 하기로 했다.
마구로 동
카라탄멘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의 바틱을 입은 신랑에게
자카르타가서 신랑이 가지고 있는 루피아를 다 쓰고 럭셔리 하게 보내고 오겠다는 조제에게
부인이 행복하다면 당연히 그래도 된다는 신랑
조제도 진심으로 말한건 아니지만 이쁜말로 받아쳐 준 우리 신랑 고마워요~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긴 글 입니다. 원글은 2014년 5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신정보가 아님에 유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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