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에서 가장 인기있는 교외의 드라이브코스는 카마쿠라, 에노시마 방면 일 것이다.


카마쿠라, 에노시마는 좋은곳이지만 주말엔 너무 붐빈다는 것이 단점.


미우라반도는 자동차로 1시간~1시간30분정도로 적당한 거리에 있고 상대적으로 한산하면서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예전에 전철을 타고 미우라반도를 가봤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죠가시마(城ヶ島)를 못가본것이 생각나 드라이브를 가봤다.




죠가시마 공원. 북으로 일제히 기울어진 소나무들이 인상적이다.

해풍의 영향일까?







소나무들 사이사이로 피어있는 아지사이 (紫陽花, 수국)가 예쁘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거기에 숨어있는 작은 생물들을 찾는것도 깨알같은 재미이다.







아와자키등대 (安房崎灯台). 작은섬에 어울리는 작은 등대다.






계획없이 나온 드라이브이니 만큼 계획없이 대충고른 미사키항(三崎港) 근처 식당에서 스시를 먹었다.


시간도 돈도 많이 들이지 않고 도심에서 벗어나고 싶을때, 미우라반도로 발을 옮겨보는건 어떨까?



** 방문시점은 2016년6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