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신랑 투고...)



연말연시에 부모님과 둘 째누나 내외 & 조카들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우리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셨다고 하시며.

시댁가족의 대거 방문으로 조제는 비상이 걸렸고 7일동안 8인분의 한국요리로 아침식사를 준비해야했던것.

(고생많았어요 ㅠㅠ)


첫날은 유유자적 찌까랑(Cikarang) 근처를 구경하며 보내고 다음날 자카르타 구경을 나섰다.


우리가 살고 있는 찌까랑에서 자카르타는 40~50km정도 거리인데 시간은 1시간도 안걸리는 날도 있고 4시간 걸리는 날도 있다. 자카르타는 자동차 윤활유로 유명한 세계적기업인 캐스트롤(Castrol)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교통정체가 심한 도시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을 정도이다. 


뒤에 보이는 사람들이 운전수 분들. 전일정 7인승 차 2대로 움직였다.



이날은 무난한 교통흐름이었다. 부모님의 취향을 고려해 첫 번째 방문지로 선택한 것은 자카르타의 골동품 거리로 유명한 

잘란 수라바야(Jl. Surabaya).












저 망원경이 맘에 들어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사고 다음에 다시 갔는데 없었다. 역시 이거다 싶을 땐 바로 지르는게 답인듯.





그랜드 인도네시아를 거닐고...




훌쩍 커버린 조카들. 그리고 둘째 자형.










 플라자 인도네시아와 그랜드 하얏트를 연결하는 곳에 있는 규-카쿠 (牛角).

일본에서는 완전 대중 야키니쿠(고기집)인데 일본보다 여기가 비싼듯.

밥값은 우리가 내기로 했는데 조카들이 와구와구 먹어서 가격보고 쓰러질뻔 ㅎㅎ




장거리 외출을 하지 않는 날은 찌까랑에 있는 워터파크인 워터붐에서 놀거나 집에서 같이 플레이스테이션이라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찌까랑엔 한식 일식 중식 현지식 등 레스토랑에서 이것저것 먹기도 하고.



피곤하신건지 넉다운되신 부모님들.. ㅎㅎ 


다음 일정은 1박2일로 보고르 여행이다.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긴 글 입니다. 원글은 2015년 2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신정보가 아님에 유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