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서 자카르타로의 외출
첫 장소는 찌까랑에서 마쳇(macet, 교통체증)이 없을 경우 한시간 거리인 자카르타의 많은 쇼핑몰 중
가장 조용하고 럭셔리하다고 생각되어 지는 다르마왕사 스퀘어(The Darmawangsa Square)
천장을 구름 가득한 하늘처럼 꾸며놓았는데 이곳에 와 있으면 일본 오다이바에 있는 비너스포트를 떠올리게 된다.
1층은 마켓과 인테리어, 카페 2~3층은 뷰티숍 4층은 대부분 오피스로 이루어져 있다.
마켓같은 경우에는 가격도 다른 몰보다는 조금 더 비싸다. 하지만 그만큼 포장이나 물건 상태가 좋긴 하다.
규모가 작은 편이라 둘러보는 시간은 짧았지만 복잡하고 사람많은 다른 쇼핑몰보다는 좀 더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두번째 장소는 BCA빌딩 56층에 있는 스카이(Skye)
날이 날인만큼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으로 안내한 조제 신랑
스카이는 자카르타의 전경을 훤히 내려다 볼 수 있고 음식맛과 분위기도 좋아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이미지출처 : https://media-cdn.tripadvisor.com/media/photo-o/0b/a1/b4/91/skye-bar-restaurant.jpg)
실내 자리는 물론 작은 수영장이 딸려 있는 실외 자리도 있다.
하지만 성수기라 그런지 몰라도 실외자리를 예약할 경우 인당 일정 금액 이상 주문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이미지출처 : http://4.bp.blogspot.com/-Oh5nGeQPbI8/VeUlzSH17_I/AAAAAAAAAME/DmivWDOrkUU/s1600/10982588_784390451629969_5889967870137684946_o.jpg)
실외 자리는 대부분 바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듯 했다.
실내 창가자리에서도 자카르타의 전경을 볼 수 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가격이 착해 더 마음에 드는 스카이
Spicy prawns 130,000루피아
이름과 다르게 매콤하기 보다는 조금은 달달했던 요리
같이 나온 토스트한 빵위에 얹어 먹으면 더 맛있다.
Cannelloni nero 175,000루피아
토마토소스가 베이스인 오징어먹물 파스타
SeaBass Polonaise 180,000루피아
그 유명한 물고기 배스로 한 요리
솔직히 어느 레스토랑과 비교해서 특별히 더 맛있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자카르타의 야경과 이 곳의 분위기 때문인지 조금은 더 맛있게 느껴진다.
맥주는 빠질 수 없지
엘리베이터 타는 곳의 인테리어도 독특했던 스카이
연말연시 또는 특별한 날 자카르타에 있다면 주저 않고 이 곳에 또 가리라..
-- 2014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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