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의 한번이상은 해외여행을 하고 싶은 조제 부부는 7개월 빈이를 두고 이번년도는 어쩔까 하다가 그래도 가자! 라는 마음으로 결정하게 된 괌여행!

아무래도 빈이가 어리기 때문에 휴양지를 중심으로 알아보다가 비행시간이 짧은 점에 이끌려 괌을 선택했다.

처음 아기와 함께 가는 여행이기에 혹시나 빈이가 아프면 어쩔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서 가보기로 했다


일정은 4박5일. 하지만 밤비행기로 가서 아침 비행기로 오기 때문에 실제로 여행체류기간은 3일정도!


어른들 여행가방짐이야 뭐 항상 챙겨오던 거니깐 제쳐두고 빈이 준비물을 기록해 보자



의류품


돌아올때 입을 따뜻한 옷과 양말

수영복, 반바지, 반팔, 내의, 이유식 앞치마, 슬립색, 스카프빕, 손수건 15장

아기들은 자주 옷을 갈아 입기에 넉넉하게 준비해 보자




위생용품


하루에 다섯장정도 쓸 생각으로 기저귀 25장, 방수 기저귀 10장

엉덩이 티슈, 입티슈, 입 세정제, 면봉, 알코올솜, 장난감 세정제, 썬크림, 립밤, 수딩젤, 모기퇴치패치,

손톱깎이, 바디로션, 샴푸, 그릇 세정제, 체온계, 포포크림(수분크림)





이유식과 비상약


치발기, 이유식그릇, 스푼, 물컵, 과일쥬스

일본 시판 이유식, 아기물, 공갈 젖꼭지, 비상약(감기, 복통, 설사, 열), 여분의 지퍼팩


일본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소아과에 가서 여행용 비상약들을 요청하면 처방해 준다

일본에서는 기본적으로 중학생까지는 진료와 처방이 무료이므로 꼭 받아가자(0살 이후는 일부 고소득자 제외)



그외


이불, 해변에서 놀기위해 면 돗자리, 보행기 튜브, 썬글라스, 모자




시즌이 지나서 일반 드럭스토어에서는 팔지 않아 공항에서 사게 된 아기용 벌레 퇴치 스프레이와 벌레 물린 곳에 바르는 약


싸고 보니 화물용 캐리어 하나가 빈이 짐으로 가득이다

이젠 어른짐보다 아이짐이 더 많은 조제부부.. 뭔가 새롭다.

빈이를 데리고 한국, 일본 외에는 처음 나가보는데 별탈없이 무사히 잘 다녀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