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 중 하나가 숙소를 고르는 일이지 않을까?

괌에는 많은 글로벌 호텔 체인이 존재하지만 싱가폴에서 아주 좋은 인상으로 남았던 쉐라톤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투몬시내와는 좀 떨어져 있지만 렌트카를 이용했기에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았고 아이와 함께 였기에 한적한 곳을 선호했었다.


투몬시내와 괌공항은 차로 15분 정도




건물 중앙이 양 객실을 끼고 트여 있고 저녁이 되면 쉐라톤 심볼이 나타난다.






전 객실이 오션뷰로 되어 있어 어디서든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사진 위에 작은 섬은 알루팟 섬인데 쉐라톤에서 카약으로 3분 거리에 있고 그곳에서 스노클링등의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조제 부부는 빈이가 있기에 아쉽게도 가보진 못했다.



쉐라톤 라구나 괌의 자랑은 요 인피니티풀이 아닐까?




스타벅스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로비 라운지 카페인 더 포인트

스벅이 있는 건 아니고 스벅원두를 이용하는 것 뿐이다.



더 포인트에서 바라본 라군

이곳은 수영장이 아니고 조경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꾸며진 곳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시 정시에 분수쇼가 있다.





괌에서 어느 레스토랑을 가든 주문했던 아이스 티

그러고보면 조제는 해외에서 음료를 주문할 때 대부분 아이스 티 인 듯.




달달함을 원해 시켰던 티라미슈 케익.

입에서 살살 녹는 촉촉한 티라미슈를 생각했지만 퍽퍽하고 싱거웠다. 비츄!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소주도 판매!

한병에 12달러라니...



인피니티 풀 사이드에서 바라본 선셋


솔직히 말하자면 리조트라 그런지 싱가폴의 쉐라톤 호텔처럼의 고급스러움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건물 마감도 좀 허접하고 자재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저렴함이 느껴진다. 직원들도 기본적으로는 친절하지만 서비스 수준도 쉐라톤에서 기대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이게 괌의 스탠다드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너무 많은 기대를 가지고 예약하지는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