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신랑 투고...)


어느덧 빈이가 태어난 2017년도 다 끝나고 아직 일본에서는 0살인 빈이는 한국나이로 2살이 되어버렸다.

연말연시 여휴를 이용해서 양가 부모님께 한층 성장한 빈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한국을 다녀왔다.



하네다 공항에서 엄마랑 찰칵. 태어나서 만9개월에 벌써 비행기를 몇 번째 타는건지..어쩌냐, 3월에도 타고 4월에도 타야되는데...

이제는 키도 몸무게도 베시넷을 이용 할 수 없게 커버려서 그냥 안고 가야된다. 잠 오고 짜증날때는 아빠한테 지긋이 안겨있질 않아서 비행기 탈때 엄마의 피로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한국에서 와서 빈이의 첫 한복구매! 아기한복은 정말 이쁘구나. 고심끝에 무난한 청색계열로 결정.






아쉽게도 구정 설날에는 한국에 못 올 듯하여 미리 세배를 드리고 왔다. 이 한복, 내년에도 입을 수 있을까?






 생각보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도 잘 안겨있었다. 낯을 좀 가리는편인데도.



 일본으로 컴백한 빈이. 한국에서 겟한 루돌프룩으로 변신.

확실히 일본보다 한국이 춥다. 많이 춥다. 우리 세가족 모두 한국에서 콧물감기를 얻어와서 한동안 빌빌거렸다.

감기를 앓고 회복한 빈이는 물건을 잡고 일어서는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뭉퉁한 곳이나 벽면을 잡고도 일어설 수 있게 되었고 일어나는 속도로 엄청 빨라졌다. 앓고 나면 성장한다던 어른들말이 딱 인듯. 






 구레나룻이랑 앞머리가 너무 많이 자라서 집에서 엄마가 컷트




9개월 중반의 이전까지는 별로 기어다닐 의지가 없었는데 어느날부턴가 기어다니기 시작한 빈이. 다리를 거의 움직이지 않고 이상하게 기어다녔다. (지금은 잘 기어다닌다.ㅎㅎ)




 저지래는 또 얼마나 잘 하는지. 잠시만 그냥 놔두면 집이 난장판이다.





 남자애기도 이렇게 앉는구나.. 싶었다.



 드디어 10개월이된 우리 빈이. 여전히 끊을 수 없는 스벅 빨대 빨아먹기.

11개월이 될 때까지는 또 얼마나 성장할런지. 항상 기대반 걱정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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