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신랑 투고...)


빈이와 함께 외출할때 우리부부가 자주가는 장소 탑5안에 들어가는 쇼핑몰 ‘마크이즈 미나토미라이(マークイズみなとみらい)’. 

(마크이즈 관련 포스팅: http://sweethome107.tistory.com/265)



 아기용품점과 놀이공간이 모여있는 3층에는 ‘카페 칵테일도’가 있다. CAFE Cocktail-Do라는 간판을 보면, Do를 ‘두’ 라고 읽기 십상이지만 사실은 ‘도-‘라고 읽는다. 일본어로 가게이름이 コクテール堂인데 Do는 堂(집 당), 일본어로 도-라고 읽히는 한자이다.

 야마나시현(山梨県)에서 60여년간 커피를 만들어온 메이커인 칵테일도가 직영하는 카페로, 직영카페는 이곳 외에도 *세군데가 더 있다. 

*사가미하라시 (模原市), 고쿠분지시(国分寺市), 도쿄도 세타가야구(世田谷区).



 칵테일도가 생산하는 에이징커피는 여러 카페, 호텔, 레스토랑, 백화점 등에서 사용될 만큼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디저트는 공장생산이 아닌 각 점포에서 준비하고 있다.


 겉보기와는 달리 테이블이 상당히 많아서 점심시간에 북적이는 레스토랑 플로어(4F)와는 달리 비교적 자리에 여유가 있다. 주말의 마크이즈 레스토랑플로어는 기본적으로 줄을 서야하고 푸드코트는 자리잡기 전쟁상태. 카페에서 식사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다면 칵테일도는 붐비는 레스토랑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곳은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 대기줄이 생기는듯 하다.




 점원의 안내를 받고 안으로 들어가자. 천정도 높고 창문도 커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좌석간격이나 테이블 면적도 비교적 넓은편. 아기동반 고객이 많지만 생각만큼 시끄럽지는 않다.



 어린이용 의자는 있지만 벨트가 없는 타입이라 우리 빈이 정도의 아기는 앉기 힘들다. 그럴때는 보조도구를 지참하거나 소파가 있는 자리를 부탁한다.



 소파자리는 요코하마 미술관이 보이는 전망이다. 




미트소스 파스타 플레이트 (ミートソースパスタプレート).  드링크 포함 980엔 (이하 가격은 소비세 포함)

런치 가격이 상당히 착하다.

 상당히 호평받는 커피에 비해 음식은 그냥저냥 먹을 만한 수준. 샐러드가 아삭아삭한것이 재료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봄 야채 토마토 니코미 플레이트 (春野菜のトマト煮込みプレート), 드링크 포함 980엔.

야채가 듬뿍들어서 헬씨한 느낌.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궈준다. 밥은 빵으로 변경가능~!




 BLT샌드.  단품 650엔, 음료 세트 800엔. 

빵도 내용물도 합격점. 그린 리프, 써니 레터스, 테리야키 베이컨의 멋진 조합.




 가성비 갑 두껍게 썬 토스트세트(厚切りトーストセット). 500엔.

버터를 금뿍 발라서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에 가게 오리지날 잼을 함께 제공. 생각이상으로 토스트가 두꺼워서 이것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이상 런치는 메뉴는 〜15시 까지 주문가능하다.




 케이크는 400~500엔대, 케이크 크기에 비해 상당히 양심적인 가격설정. 몇 개 안먹어 봤지만 먹어본것은 모두 맛있었다. 케익은 음료와 세트로 하면 100엔 할인된다. 간혹 세트 음료는 선택이 제한되는 가게가 있는데 이곳은 모든 음료가 케익과 세트로 100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드립커피와 아메리카노는 무료리필, 다른 커피는 200엔에 리필 가능.

맥주는 허트랜드(ハートランド)만 있었던것 같은데 아주 차갑게 얼려둔 잔과 함께 제공된다.



 음식, 음료, 디저트 폭 넓고 차분하면서도 포인트 있는 인테리어. 어떤 시츄에이션에서 이용해도 괜찮은 카페 칵테일 도.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듯.


 주소 神奈川県横浜市西区みなとみらい3-5-1 MARK IS みなとみらい 3F

 전번 045-319-6557

 영업시간 10:00~20:00 (금토일/공휴일은 ~21:00)

홈체이지 http://www.cocktail-d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