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신랑 투고…)


 다낭의 퓨전스위트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호이안(Hội An 會安)으로 향했다. 퓨전스위트 다낭의 셔틀로 호이안까지 갈 수도 있지만 Grab으로 택시를 잡는게 조금 더 싸다. Grab은 택시뿐 아니라 일반운전자를 호출 할 수도 있는데 정식 택시 보다 조금 더 싸다.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이동할때 일반차량을 이용해봤는데 차도 좋고 택시보다 조금 더 싼 요금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어플을 통해 이 운전자가 이용객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기록을 확인하고 이용하긴 했지만 혹시나 교통사고, 강도 등의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정식등록된 택시를 이용 할 것을 추천한다.


 호이안에서 묵은 곳은 호이안 실크 마리나 리조트. 같은 급에서는 호이안에서 가장 인기있는 리조트 호텔인듯 했다. 당시 3박4일에 30만원 초반에 예약했으니 아주 저렴한 가격이었는데 가격에 비해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리조트였다.






 인터넷 사진으로는 굉장히 좋아보여서 예약했더니 실제로 가서 실망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이곳은 그런 걱정이 필요없다.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모든 직원들이 친절한 것도 굉장히 좋았다.

 객실 설비는 최신식은 아니지만 베트남 특유의 전통의 느낌이 있어서 내가 베트남 여행을 왔구나~ 하는 감각을 만끽하게 해준다. 편의시설이나 구비물품, 와이파이 등도 전혀 문제없었다. 방 넓이도 이만하면 충분하다. 객실을 포함해서 시설전체적으로 청결상태도 나무랄데 없었다.



 방의 뷰는 이렇다.







 수영장은 상당히 넓고 깔끔하다. 깊이별로 구분되어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놀기에도 좋다.

 풀 한쪽 끝에는 풀바가 있다. 일부 돌의자가 물에 잠겨있어서 수영장안에 몸을 담근채로 바를 즐길 수도 있다.





 수영장 곁에는 산책로가 있고 투본강이 훤히 보인다. 



 조식사진을 전혀 못찍었는데 조식도 대체로 만족스럽다. 장소도 넓고 음식종류도 많으며 맛있는 메뉴도 다수 있었다. 

 실크 마리나의 까페 쓰어다(Cà phê sữa đá)는 상당히 평이 좋다. 까페 쓰어다는 달고 진한 베트남식 아이스 밀크커피 같은건데 달라고 해야만 주니까 맛보고 싶다면 달라고 하자.





 리조트 입구 바로앞에는 저렴한 마사지샵들이 줄지어 있다. 하루의 피로를 이곳에서 풀어주는것도 좋다.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굉장히 가깝다는것도 실크 마리나 리조토의 큰 장점중 하나. 5~10분만 걸어가면 올드타운에 도착한다.

 관광지에 가까우면서도 조용한 길목에 위치해 있어서 모처럼의 휴식이 소음에 방해 받을 일도 없다.


또 실크 마리나는 안방비치까지 하루 세번 무료 셔틀을 운행하고 있다. 거리는 차로 대략 10분정도.


***방문시기는 2017년1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