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긴 글 입니다. 원글은 2014년7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신정보가 아님에 유의해 주세요.**


아누라다푸라의 유적들은 훼손되어 지거나 아님 보수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인지 스리랑카 오기 전 보았던 사진속의 모습과 실제의 유적들과 주변환경이 많이 달라 보인다

 

# 아누라다푸라 통합입장권

달러 : 25달러

루피 : 3250루피

 

 입장권을 사면 설명 DVD가 부록으로 딸려온다

 

아누라다푸라를 구경하기 위해선 통합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이 넓고 넓은 아누라다푸라에서 통합입장권을 파는 곳은 아누라다푸라 박물관 하나


우리와 같은 이유로 티켓 구매하러 가는 외국인 부부들의 자전거 행렬

 

스리랑카 여행객 중의 동양인들은 참 보기가 힘들다 특히 한국인들은 더더욱

대부분 우리를 중국사람으로 오해하고 니하오~ 라면서 친근하게 말걸어오는 사람들한테 아니라고 하면

그다음이 곤니찌와~ 그때도 아니라 하면 음 그럼 너넨 어디냐? 라는 식이다..

아마 외모로 불러오는 오해보다는 그만큼 우리나라의 인지도가 낮아서 일테지.. 쩝;;

 

그래도 가끔 한국으로 외국인 근로자로 일하고 왔던 사람들이 안녕하세요~ 라며 인사할때도 있다..^^





해당유적지에 가면 저렇게 한장씩 떼어서 사용한다

 

허나 굳이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무료 유적지도 많을 뿐더러

유료 유적지도 충분히 티켓 없이 볼 수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살짝 비싼 감이 있어도 이런건 내고 봐야 속이 편하다

이돈이 유적지 보존비용으로도 사용될 테니깐.. 잘 보존해 주세요~ 라는 마음으로

 

 

박물관도 보고 싶었지만 지금은 보수 공사중으로 들어가 볼 수가 없었다

 

 

Mirisawatiya Dagoba/Stupa

 

* Stupa, Dagoba = 사리탑

 

Dutu Gemunu (두투 게무노) 왕이 세운 첫번째 사리탑이다

부처님 사리를 모신 스리랑카 16곳 성지 중 하나인 탑




Ruwanveliseya Dagoba/Stupa

루완웰리 세야 다고바 또한 두투 게무노 왕이 세운 탑이다
처음에는 높이가 110미터 였지만 지금은 55미터라고 한다
이 탑은 밤이 되면 탑 전체가 조명으로 비추어 그 하얀빛이 더더욱 눈부셔진다
많은 불교 신자들이 찾는 곳이기도 해 아누라다푸라를 대표하는 곳


저 맨 위 꼭대기에는 미얀마에서 선물한 크리스탈이 있다고 한다



현지인 외국인, 남녀노소, 불교 신자 여부에 상관없이 모두 신발, 양말 벗고 입장

 

입구 옆에 신발을 보관해 주는 곳이 있다

햇빛으로 달구워진 돌 바닥은 발바닥이 데일것 같이 뜨겁다
그나마 깔아져있는 멍석 위에 서면 좀 낫다
뜨거워~ 뜨거워~ 연신 투정부리며 걷는 조제



탑 주변에는 이렇게 검은 코끼리 조각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발바닥이 뜨거워서 한곳에 오래 서있지 못하지만 기념 남기기 위해 참고 또 참기


불교 신자 아닌 조제신랑~ 무엇을 빌고 있나요?





탑 주변에 있는 잔디 에서 쉬고 있는 엄마소와 아기소



Loha Maha Paya

탑 주변을 나와 오른쪽으로 동물들과 사람들을 구경하며 걸으면 나오는 로하마하파야
40개의 돌기둥이 40줄이나 서있다고 하는데 이것또한 두투 게무노 왕이 세운 절이라고 한다
당시에는 황금 궁전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하는데 상상은 잘 되지 않는군


루완웰리 세야 다고바​ 주변 기념품샵등
이런거 필요없고 지금 조제 부부에겐 물이 필요해~~



Jetavanaramaya Dagoba/Stupa

이번엔 흰색 다고바가 아닌 붉은 거탑의 다고바인 제타와나라마야 다고바
Mahasen (마하센) 왕이 지은 탑이다
피라미드를 제외하고 역사상 세번째로 큰 건축물이라고 한다
높이는 150미터이고 3천여명의 승려들이 살았다고 한다

탑 꼭대기는 루완웰리 세야 다고바​처럼 크리스탈로 되어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훼손되어 있다 
지금도 유네스코에 의해 복원공사가 한참 진행중인 곳이라 시간이 지나고 오면 또 다른 모습일듯





# 자전거 타면서 보는 풍경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 한번 꼭 가봐야 겠다고 다짐 되어 지는 아누라다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