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긴 글 입니다. 원글은 2014년7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신정보가 아님에 유의해 주세요.**


시기리야 다음 목적지인 캔디(Kandy)로 이동하기 위해 움직였다

 

 

# 시기리야에서 캔디로 가는 법

 

직행버스는 없고 시기리야에 오기 위해 한번 갈아탔던 담불라에서 내려 갈아타야 한다

담불라에서 내리면 이동 없이 내린 정류장에서 캔디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시기리야 - 담블라

소요시간 : 30분

비용 : 34루피(NON A/C, 270원) 

 

 

시기리야 - 캔디

소요시간 : 3시간

비용 : 200루피(A/C, 1600원) 

 

 시기리야에서 묵었던 호텔 바로 앞에 버스가 서서 바로 탈 수 있었다

버스마다 운전사 취향대로 꾸며진 불심 가득한 모습이 항상 눈길을 끈다

 



담불라에서 내려 물과 함께 바닐라 아이스크림 구매

조제는 아이스크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먹지 않아서 맛의 대한 평가는 조제 신랑이..

 

조제 신랑 왈 : 보통, 매우보통

 

우리가 탔던 캔디로 가는 A/C버스

캔디로 가는 여행객들과, 현지인이 많아서 결국 서서 가나 했더니

스리랑카 아저씨가 또 손짓을 하며 자기 자리를 양보해 주시고 본인은 사람 번잡한 문쪽자리로 가 한 3~40분 서서 가셨다

너무나 감사한 사람들...

 

나 좀 불쌍해 보이는 얼굴인가??

 

그것도 이렇게 이쁜 인도계 아이를 안고 있는 여성분 옆자리로..



핸드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분위기 타고 있는 아이

 

너무나 이쁜 아이에 홀려 일본에서 가져온 넛츠랑 말린 과일을 입안에 넣어주었지만

넛츠는 씹다가 뱉어버리고 달콤한 말린 과일만 골라 먹었다.

 

우리가 한국 사람이라니깐 풀하우스 드라마를 너무 좋아한다는 아이 엄마

그 드라마를 보진 않았지만 왠지 뿌듯한 마음이 생긴다


담불라에서 유명한 석굴사원에 있는 금불상

아쉽지만 잘생긴 불상은 다음을 기약하며~ 그래도 이렇게 버스안에서 살짝 본것만으로도 어딘가..

 

이쁜 아이와 인도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다 보니 어느새 캔디에 도착

 

비가 내리기도 하고 지도도 없는 우리 부부는 툭툭을 탔다

 

 

# 툭툭 이용 방법

 

관광객들이 가장 많은 바가지를 당할 수 있는 툭툭

거리도 판가름 하기 힘들고 위치도 잘 모르니 돌아 가도 잘 몰라 어쩌면 당하는게 당연할수도 있다

응사에서도 나왔지만 시골에서 올라온 삼천포가 바로 코앞인 목적지를 빙빙돌아 몇만원을 지불하게 만든 그 택시처럼..

 

우선 목적지를 말하고 얼마에 가 줄 수 있냐고 물어보면 툭툭 기사가 가격을 말한다

그 가격에서 2분의1이나 3분의2 가격으로 흥정을 한다

2번정도의 가격흥정은 기본~

기사가 싫다고 할 경우 그냥 뒤돌아서면 알겠다며 잡는 경우가 있다.

잡지 않는다면 본인이 생각한 가격에서 조금 올려 다른 툭툭기사와 흥정을~

 



 

점심때가 지나가 배도 고팠지만 숙소에 가서 편하게 먹고 싶은 생각에 반가운 KFC 에서 치킨을 포장하기로 했다

 


 

스리랑카 KFC의 메뉴들

밥 위에 치킨 한마리를 올려 놓았던 메뉴는 좀 신기신기​

 

우리 캡틴 스리랑카에서도 맹 활약 중


 

라마단 끝나는 기념으로 판매된

20pce Hot Drumette & Wing + Cola 500ml 구매

가격은 990루피(8000원)

 

바삭바삭 참 맛나~

 

 

캔디 숙소

 

SETTLE INN-2 

 

47/30, Lewis Peiris Mawatha,, 20000 캔디, 스리랑카

NON A/C 라도 Ceiling fan이 달려있어 충분히 시원하다
WIFI 가능

SETTLE INN-1 보다 좀 더 경사진 길을 올라가면 보인다

체크인 하는 동안 아침일찍 시기리아 록 등반과 3시간의 이동시간으로 지쳐 로비에 털썩~
이번 여행을 통해서 배운건 여행도 체력이 있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거..



숙소까지 올라오긴 좀 힘들었지만 캔디 호수에서도 가깝고 깔끔해서 꽤 마음에 들었던 숙소



비는 내리지만 조제 부부의 여행 본능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