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찍힌 따만미니

 

각각의 전통 가옥으로 들어가면 그 부족만의 전통의상이나 도구등을 볼 수 있다

 


사람, 그리고 차량에 각각 10,000 루피아의 입장료를 받는다 



들어서자 마자 신랑 찍어대기 시작하는 조제 
우리는 수마트라 전통가옥부터 둘러보기 시작했다
반대로 돌아볼 경우에는 족자카르타 부터 볼 수 있다


뭔가 기념될 만한게 있을까 해서 들어가 봤지만 마땅한게 없어 아쉬웠던 곳






따만 미니 중앙에는 인공 호수가 있는데

그 안에는 인도네시아 지도 모양을 한 인공 섬들이 지도처럼 꾸며져 있다고 한다

모노레일이나 케이블 카를 타면 한 눈에 볼 수 있다





아이폰에도 담을 수 밖에 없었던 너무 이쁜 여자 아이




전통 가옥 한쪽 면을 가득채웠던 문양



더워서 땀 닦고 있는 이 모습이 왜이렇게 귀여운지~ 







가지고 오고 싶었던 그림




두 남자의 만국유람기라는 여행 프로그램에서 이곳에 앉아 컵라면 먹던 장면이 문득 생각났다




조제의 시선은 언제나 신랑을 향해 있는 듯 

 

따만 미니라는게 작은 공원을 뜻하는 것처럼

전통가옥들도 작은 사이즈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실사 사이즈에 공원 규모가 너무나 컸다

 

모노레일을 타거나 케이블 카를 타며 둘러볼 수 있지만

역시 이런건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걸어가면서 가까이 보고 느껴야 더 좋지 않을까?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긴 글 입니다. 원글은 2014년 5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신정보가 아님에 유의해 주세요.**





일요일인데도 출근한 신랑에게서 오전 9시쯤 퇴근하고 있다는 전화 한통에 뛸듯이 기뻤던 조제

자카르타에서 외식이나 하려고 했는데 신랑도 조제도 가보지 않았던 인도네시아 민속촌 따만 미니에 가기로 했다

좀 쉬라고 진심반 빈말반 권유했는데도 괜찮다며 밝게 웃어주는 신랑에게 항상 고맙다. 

 

신랑은 XF1 카메라로

조제는 아이폰으로

찍어본

따만 미니

 

카라왕에서는 한시간 반정도, 자카르타에서는 30분 정도 걸리는 듯 하다

 

인도네시아는 정말 많은 섬들이 있어 그에 따라 다양한 민족들이 존재한다

민족에 따라 다른 개성을 가진 전통가옥들과 문화를 한곳에 볼 수 있는 곳 따만 미니

 

+

 

신랑의 시선

 








너무 이뻐서 꼭 사진에 남기고 싶었던 아이









퍼레이드라고 해야할까?
너무나 소박해 퍼레이드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사자위에 타고 있는 아이들 표정이 너무 시크해서 더 기억에 남는다





여기를 작업실 겸 해서 진짜 살고 계시는것 같은 할아버지
작업에 열중하시는 할아버지와 그 옆에서 느긋한 낮잠을 즐기는 고양이


몇가지의 어트랙션과 테마파크에 빠질 수 없는 성도 있다








발리




이제껏 야자수를 먹어보지 않아 항상 맛이 궁금했던 조제
실망 실망 대실망 
너무 기대했던 걸까?
밋밋하고 시원하지도 달달하지도 않고 뭔가 쌉싸름 했던 맛

넓은 인도네시아의 고유한 삶의 양식을 바라볼 수 있어 좋았던 곳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긴 글 입니다. 원글은 2014년 5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신정보가 아님에 유의해 주세요.**





인도네시아 국립 박물관에 가려 했는데 모나스 기념탑이 보인다.

아마 박물관이라고만 말해서 그런가? 모나스 기념탑 아래에도 박물관이 있어 이곳을 말한 줄 알았나 보다.

모나스 기념탑과 국립박물관이 가깝다는 글을 본 적 있어 계획은 없었지만 이곳도 명소이고 하니 둘러보기로 했다

 

 


모나스 광장은 너~무 넓다

정부 행사같은것도 이곳에서 많이 하고 휴식을 취하러 온 자카르타 시민들도 꽤 많이 볼 수 있다

또 단체로 견학을 오는 학생무리들도.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고 지하에는 독립선언문도 전시해 놓았다고 하는데 시간도 별로 없고 높은 곳에 올라가 전망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주변만 둘러보기로 했다

꽃대기에 있는 횃불 모양은 청동에 금을 도금한건데 무게가 50kg나 되고

독립을 위해 투쟁한 국민들의 애국심을 상징한다고 한다

독립이란 두 글자가 뭉클해진다.



 

 



 

전쟁의 영웅이라는 디뽀느고로 왕자 동상

수디르만 장군이지 않을 까 했는데 그 보다 100년 전에 태어나 네덜란드 침략에 맞서 싸웠던 인물이라 한다.





 

국립박물관의 방향을 못 잡고 있을 때 견학 온 학생들에게 길을 물어 보았다.

참 밝고 유쾌한 모습들로 설명을 해준다.

결국 이들도 국립박물관 위치는 모르는 거였지만 

보라색 가디건 입은 여학생은 조제가 한국 사람이라니깐 자기가 슈퍼주니어 시원의 여동생이라며 호탕하게 웃는다.

 

모나스 기념탑까지 오는 내내 여자 혼자라 그런지 짖꿎은 인도네시아 남자들이 헤이 헤이 이러면서 말을 걸어와 무서웠지만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긴 글 입니다. 원글은 2014년 5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신정보가 아님에 유의해 주세요.**






어느 나라를 가던 국립박물관은 꼭 가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 조제이므로 

몰론 인도네시아에서도 국립박물관은 꼭 들려야 했던 곳 중에 하나였다.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은 네덜란드 수집가에 의해 건축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외관이 인도네시아스럽지는 않다.

태국왕이 선물한 코끼리 동상 때문에 코끼리 박물관이라고도 불린다.






입장료는 현지인과 외국인의 가격이 다르다고 하는데

외국인 가격은 10,000 루피아

가방을 가지고 입장이 불가능 해서 표를 사면서 가방도 함께 맡긴다.

번호키를 받은 후 다시 나올때 번호키로 가방을 교환하면 된다





 

가네샤와 함께 이런저런 힌두쿄와 불교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실내에 있는 유물들은 유리전시관 안에 전시되어 있지만 이런 돌로 된 동상들은 그대로 밖에 노출되어 있어 사람들이 만지기도 하면서 보는데

이런식으로 허술하게 관리함으로써 유실되거나 파손 되는 건 아닌지 살짝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구관과 신관으로 나누어져 있는 국립박물관

실내에서도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눈으로만 담고 왔다



 

인도네시아의 부족생활과 역사를 엿볼 수 있었던 곳
규모가 크지 않으므로 2시간 정도면 다 둘러 볼 수 있을 듯하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동남아 최대 규모라 하는 그랜드 인도네시아 쇼핑몰

West Mall과 East Mall 로 나뉘어져 있고 명품부터 저가 브랜드까지 없는 브랜드가 없을 정도이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레스토랑까지



현지 음식 찾다가 른당 요리가 있는 거 보고 바로 들어가게 된 식당
이웃님들도 궁금해 하셨던 그 른당(랜당)!



혼자 른당 요리 하나 시키기에는 너무 양이 많을 것 같아 고민하는 순간 눈에 들어온 메뉴 나시 르막

비프 른당과 치킨, 멸치땅콩볶음, 계란과 밥이 있는 스페셜 메뉴

가격도 49,500 루피아 5천원 정도



 



파인애플 쥬스도 주문

 

드디어

CNN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조사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1위에 뽑힌 른당을 시식하는 건가?

 

두둥 두둥

 

:

:

 

매운 소갈비찜에 달콤함 코코넛 맛이 더불어 있는 맛

음.. 기대를 많이 해서 일까?

맛은 있지만 1위까지 뽑힐 정도는 아닌것 같다

그냥 우리나라 매운 소갈비찜이 한 1000배는 더 맛있는 것 같다는..

맛은 이토록 주관적이다

누구에게는 가장 맛있는 음식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음식이 될 수도 있으니.

결국 직접 먹어봐야 할듯하다




식당 내부에서 찍은 모습



오늘의 목적 중 하나는 네일아트 받는 거였는데 숍 위치가 바뀌었는지 인포맵으로는 찾지 못해서

직원분이 직접 숍 앞까지 데려다줬다.

 

대기 시간 동안 지하에 있는 Ranch Market 구경









카라왕 마켓들과는 다르게 깔끔한 포장과 다양한 물품들이 많다





인도네시아에서 네일 아트 받을 때는 기본케어만 받는게 좋다고 해서 조제도 그렇게만..

역시 이것저것 인도네시아어로 권하는게 많은데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노땡큐로 일관

가격은 85,000 루피아므로 8500원 정도

 

자카르타 교통체증 때문에 서둘러 나와서 호텔로 가기 위해 출발했지만

결국엔 너무 많이 막혀 귀가 시간이 늦어져 저녁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해결 하기로 했다.





마구로 동



카라탄멘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의 바틱을 입은 신랑에게 

올드해 보인다고 말한 조제 때문에 상처 받은 신랑 

 

자카르타가서 신랑이 가지고 있는 루피아를 다 쓰고 럭셔리 하게 보내고 오겠다는 조제에게

부인이 행복하다면 당연히 그래도 된다는 신랑

조제도 진심으로 말한건 아니지만 이쁜말로 받아쳐 준 우리 신랑 고마워요~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긴 글 입니다. 원글은 2014년 5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신정보가 아님에 유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