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2일차... 백만년만에 올립니다. 조제 신랑입니다. ㅎ 
다시 혼자 인도네시아로 돌아와서 바로 정상출근하느라 블로그 쓸시간이 없었네요. 

2일차 아침.. 첫날 많이 움직이느라 힘들기도 했고 해서 오전은 여유있게 천천히 숙소를 나왔습니다.
오늘의 첫 목표는 유명한 칠리크랩먹기. 
예약해둔 시간까지 아직 많이 남았기에 간식거리를 찾아다니기로 했습니다. 체력은 없지만 식욕은 많은 부부인지라 ..




싱가폴 버거킹은 른당버거도 있구나.  호기심은 땡겼지만 우선 패스. 




조형물만 발견하면 어김없이 카메라를 들이대는 영락없는 관광객.




오  어디선가 들어본적 있는 유명 토스트 전문점을 우연히 발견! 
완전 신나서 돌진. 
뭐 나중에 인도네시아에도 있고 일본에도 있다는걸 알고 좀 떨떠름하긴 했지만... ㅎ 



겉보기는 대단히 허접하지만 달달하고 맛깔지게 느끼한 토스트.





간단히 배를 채우고... 이제 본격적으로 배를 채우기 위해 식당을 찾아 이동... 
기념품 샵도 기웃기웃 하고 어설픈 오프라인 지도에 의존해서 가게를 찾아가다 보니 어느덧 예약시간이 늦어서 중간에 막 뛰어가기도 하고.. ㅎ





한국인 여행자들사이에선 가장 유명하다는 점보레스토랑...
우여곡절 끝에 Get한 칠리크랩의 위용.



먹기 시작하면 정신없을테니 이성이 있을때 사진한장 박아두고...



이제껏 본 적없는 크기의 집게다리.




우선 1킬로만 시켜보고 다른것도 먹어보려 했으나 칠리크랩 1킬로 플러스 흰밥 한공기에 위장이 꽉 차버렸음. 



오후시간은 센토사섬에서 보내기로 했지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관계로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패스. 




보기만해도 살찔거 같은 사탕나무. 






어딜가나 수족관 방문을 좋아라하는 우리부부는 싱가폴에서도 어김없이 수족관 행... 





수족관 출입구 전시관은 명나라 정화의 대항해를 주제로한 전시가 진행중..





컨셉사진 꿀재미~ 
의자도 없는데서 앉아있는척 다리를 부들부들떨며 촬영.



배의 단면. 요런식으로 무역도 하고 약탈도 했었군.










여느곳과 크게 다를바 없는 충실한 구성의 수족관.  내용에 비해 좀 비싼감은 없지 않네요. 

 



조제가 싫어하는 애들.. 징그럽다고. ㅎㅎ 
신랑이 보기엔 완전 귀요미인데. 길쭉한 몸에 땡그란 눈.





이 수족관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구경했던 녀석. 
가오리 얼굴 보는게 정말 꿀재미. 아크릴에 바짝 붙어서 끊임없이 팔랑팔랑하는게 완전 귀여움. 



그렇게 수족관 관람을 마쳤습니다. 

다음은 어디로 갈까....
센토사는 섬이니까 바다구경도 좀 해야겠지?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긴 글 입니다. 원글은 2014년 5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신정보가 아님에 유의해 주세요.**







드디어 차이나타운에 입성한 조제부부..

부른 배와 지친다리를 이끌고 도착한 차이나타운은 조제가 좋아하는 시장분위기의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



위장을 Pho로 가득 채운걸 땅을 치고 후회했네요. 
좀 더 재미있는 음식에 도전해볼 수 있었는데 30대는 체력뿐아니라 위장용량도 저하되는지라.. ㅠㅠ
 
 
 






 
차이나타운 근처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자랑하는 곳은 의외로 힌두사원.
백만이 넘는 신들이 존재하는 힌두교의 사원답게 임팩트있는 조형물들이 즐비~
형형색색의 느낌이 무슨 삼류 놀이동산 분위기 같기도 하고..
한 번 가볼 만한 곳. 


 
 
틴틴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
저는 게임으로만 해봤는데..
틴틴샵이 있는 나라는 4개국 밖에 없는데 그 중 하나가 이곳 싱가폴이라고 하네요.
하나는 프랑스일테고 나머지 두 곳은 어디일까 ? 


 
 
체력의 한계와 더불어 당이 떨어진 느낌이 심하게 와서 뭔가 인기 있어보이는 가게에 들어가 당 보충!
망고쥬스에 각종과일을 넣은 디저트. 맛은 그냥 망고쥬스에 각종 과일을 넣은 맛...

 


 

원래는 발리를 가서 편하게 쉬고 올까 하다가 행선지를 바꿔서 싱가폴로 오게 되었답니다.
애초에 싱가폴을 목적지로 한 시점에서 편한 여행은 포기했죠. 시간이 허락하는 한 많은 곳을 보고 본전을 뽑기로 각오한 조제부부.
어쩌면 다신 못 올지도 모른다는 각오로 체력의 한계를 극복했죠.
밤시간은 유명한 나이트 사파리 관람을 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입고 있는 티셔츠도 얼룩말.. 적절한 드레스 코드. 


 귀여운 입장티켓 디자인~




 
귀중한 투샷..

 

  
마음만은 이십대인 신랑은 기프트샵 아이템가지고도 잘 놀지요~




 
싱가폴에 처음 왔을때도 나이트사파리를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땐 그냥 트램을 타고 구경 했었어요.
이번엔 모처럼인지라 걸어서 구석구석 보기로 ...
밤이고 최소한의 조명만 있는지라 사진은 찍기가 힘들었어요.
나이트 사파리 특유의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서....
원래 잘 놀라는 우리부인 조제는 떨어지는 나뭇잎 하나에도 소스라치게 놀라기를 계속하며 무사히 나이트 사파리 완주! 



 
나이트사파리의 또 하나의 자랑인 불쇼도 관람하고...
마지막 남은 힘을 짜내서 간신히 숙소로 돌아왔습니다.ㅎ 









늦은시간에 찾아온 시장기를 이기지 못하고 다시금 밥을 찾아 나간곳은 중식 야외 푸드코트.
크게 인상적인 요리는 없었지만 중국특유의 왁자지껄 활기찬 분위기가 물씬한 곳.
맛보단 분위기를 먹은 느낌이네요.
타이거 맥주에 새우면, 소룡포 한접시 쳐묵쳐묵하고 숙소에서 씻고 눕자마자 빛의 속도로 잠들어 버렸어요.
(가격도 조금은 비싸요.  저 소룡포 6개에 6천원이라니..)
그렇게 꽉꽉채운 일정의 첫째날이 끝났습니다.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긴 글 입니다. 원글은 2014년 5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신정보가 아님에 유의해 주세요.**








싱가폴 여행은 조제 신랑이 포스팅 합니다~!  같이 일본으로 돌아올 준비한다는 핑계로 이래저래 미루다 보니 어느덧 싱가폴 다녀온지도 일주일이 넘어갔네요.   

우리 부인이 인도네시아에 체재가 3주가 지나가던 시점...

그 동안 여행다운 여행을 못 시켜준것이 마음에 걸렸는데, 짧지만 시간을 내어 2박3일로 싱가폴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자카르타~싱가폴은 1시간40분정도의 짧은 비행이고 하여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걸로...


 




드디어 도착! 여권에 스탬프가 차곡차곡 늘어납니다 ㅎ




싱가폴은 한국 일본이랑 다르게 공항 환전소 환율도 괜찮아서 편리~.





전철(LRT / MRT) 티켓은 충전식. 한 장으로 여섯번까지 충전 사용이 가능하네요. 이용요금은 대략 일본의 전철이랑 비슷한 수준인듯.
우리나라보단 쬐끔 비싸요. 





새로운 곳에 왔으니 첫 목적지는 국립박물관!  아치형 지붕이 건물 내외관의 멋을 더해줍니다.




상설전시와는 별도로 무료사진전을 하고 있었어요. 

세계곳곳의 멋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가득~. 우리 부부의 여행의욕을 더욱 자극하네요. 






깨끗한 마을과 도심환경은 싱가폴의 자랑 중 하나.  날씨도 좋고하여 걷기 좋구나. 
좀 덥긴 하네....






걷다가 치친 조제 부부.  마침 눈에 띈 베트남 Pho전문점에 들어가 배도 채우고 다리도 좀 쉬어가는 걸로....
부인은 소고기 포-, 신랑은 치킨미트볼 포-  











배도 꺼뜨릴겸 좀 더 걸어볼까..
식당에서 가까운 곳에 눈에 띄는 중국사원에 들어가 봤습니다.
천복궁 이라.... 대체로 중국에서 '~궁' 이라고 하는곳은 도교 사원이 많죠. 이곳도 역시 도교 분위기가 물씬~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싱가폴에 있는 중국사원중 가장 오래된 곳이라네요. 
복건성 출신 싱가폴 이주민들이 항해의 안전을 기원하던 곳이라던가~ 


 

 

애초에 세세하게 계획을 짜서 온 여행은 아닌지라.. 지도상 가까운 곳에 있는 차이나타운을 향해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예쁜마을을 구경하며 걷는길은 즐거웠지만 점점 체력의 한계를 드러내는 신랑..

일이 힘들어서 그런거야... 가방이 무거워서 그런거야... 속으로 이런저런 핑계거리를 생각하며 위안삼는 슬픈 30대.. 

이제 저 길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차이나타운이야. 힘내자!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긴 글 입니다. 원글은 2014년5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신정보가 아님에 유의해 주세요.**







(작성자 : 조제신랑)


조제부부의 집에서 도보 10분이내의 거리에는 다섯 이상의 인도 네팔 요리점이 있다. 

그중에서 우리의 입맛에 가장 맞는곳은 츠루미구청 (鶴見区役所) 앞에 위치한 에빈 (Yabin, エビン) 이다. 




인도국기와 네팔국기가 펄럭인다. 특이하게도 태국요리를 같이 하고 있는데 시켜먹어 본적은 없다.






 이곳을 찾는 이유중 하나는 가성비가 좋다는것과 난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것. 

가성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런치메뉴를 자주 찾게된다.

런치메뉴 카레 + 난 or 라이스 (리필 무한) + 샐러드 + 드링크 = 820~850엔

카레 (치킨 or 키마 or 야채) + 난 or 라이스 (리필안됨) + 샐러드 = 690엔

카레 + 난 1장 테이크아웃 = 550엔




항상 흥겨운 인도계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온다. 주방 및 홀 멤버는 전원 인도계 사람들이다.





큰 특징은 없는 인테리어. 인도도 맥주광고 모델은 섹시컨셉인가보다





우선 샐러드와 음료가 나오고.... (조제는 우롱차, 신랑은 망고라씨)






치킨버터 카레와 가지&치킨 카레를 주문.




매운맛은 4단계중에 고를수 있는데 두 번째로 매운맛을 시켰다. 

이집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택은 치킨버터라고 생각한다.




리필은 나눠 먹을수 있게 커트된 상태로 따끈따끈하게 나온다. 

오늘은 두 번 리필해먹었다. 배터짐...




神奈川県横浜市鶴見区鶴見中央4-32-11 内田ハウス 1F

영업시간 11:00~24:00(마지막 주문 .23:00)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