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여행을 계획하고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것이 아융강 물줄기를 스릴있게 떠내려가며
열대우림을 볼 수 있는 아융강 래프팅이였어요
세상의 모든 여행이라는 여행 다큐에서 조여정이 타는 걸 보았었는데 앗! 저거다 싶었죠
발리에서는 참 많은 액티비티를 즐길 수가 있어요
데이 크루즈, 스쿠버다이빙, 래프팅, 씨워킹, 자전거 트랙킹등등
한국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도 있고
발리 현지에 와서 호텔을 이용하거나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직접 예약할 수도 있어요
가격은 조금씩 다 다르지만요..
평균 아융강 래프팅 가격은 1인당 68달러
조제 부부가 예약한 곳은 발리 리버 래프팅이라는 곳이였는데 구글링 한 결과 가장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곳이였어요
1인당 37달러에 예약했네요. (가격은 그때 그때 다른거 같으니 사이트를 확인해보세요.)
예약 사이트 :
12Km 트랙으로 2시간30분에서 3시간 정도가 소요되요
호텔에서 부터 아융강까지 왕복 픽업
현지식 런치
방수백, 타올, 물까지 제공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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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타에서 아융강까지는 대략 1시간정도
한적한 시골마을로 들어와 논밭을 구경하다 보면 금방이네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3E6F3359C1813228)
팻말을 보니 이제야 좀 안심
사실 다른 곳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기 당하는건 아닌가 하고 내심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42E23359C1813226)
온라인으로 예약시 계약금 15달러를 Paypal로 결제 한 후 잔금은 카운터에서 달러 또는 루피아로 지불해요
이곳에서 구명조끼와 안전모, 래프팅노를 제공 받아요
가방은 픽업하러 온 운전수에게 맡기고 귀중품만 들고 가시면 되요
귀중품은 나중에 래프팅 가이드가 방수팩에 넣어서 보관해 준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43FF3359C1813327)
래프팅을 하기 위해선 수많은 계단을 보호장비를 착용한 채로 내려가야했어요
노 젓는 것보다 계단 내려가는 일이 더 힘들정도로 긴긴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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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440A3359C1813426)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465A3359C1813527)
과연 강은 언제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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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내려갑니다 ![](http://static.se2.naver.com/static/full/20130612/emoticon/1_50.gif)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B3493359C1813729)
드디어 도착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AF6F3359C181372A)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B3F73359C1813829)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AF933359C181392A)
어찌나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던지.. 래프팅 시작도 하기 전에 체력이 바닥
이제 보니 래프팅 가이드가 저렇게 같이 찍고 있었군요~ 이제 알았네요
아참 이땐 몰랐었어요
래프팅이 끝나고 내려 온 만큼 또 그만큼을 올라가야 했다는 걸....![](http://static.se2.naver.com/static/full/20130612/emoticon/1_50.gif)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B47D3359C1813929)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B4883359C1813A29)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65C13359C1813B27)
이제 부터는 사진 상태가 좋지 않아요
강에 빠질까봐 카메라는 래프팅 가이드 방수팩에 보관시키고
스마트폰을 방수팩에 넣어 찍었더니 흐리네요..![](http://static.se2.naver.com/static/full/20130612/emoticon/1_47.gif)
거기다 노젓느라 사진 찍을 틈이 없어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64723359C1813C27)
생각했던것보단 급 물살을 아니였지만 조제는 뒤로 발라당 넘어지기를 수십번.
뒤에 탄 중국인 모자와 가이드는 조제가 넘어질때마다 카운터를 새며 어찌나 웃던지...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5F083359C1813C28)
중간 중간 다른 배들과 가까워지면 서로 노를 이용해 물을 뿌리며 장난을 쳐요. 재미져 재미져~
그럴때마다 물을 뒤집어 쓴 조제는 분해서 복수하려 했지만 말처럼 쉽진 않았어요..
노를 이용해 물을 뿌리는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아~~ 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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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5CA13359C1813D29)
중간 중간 벽에 새겨진 조각들
한곳에서만 아니라 꽤 길게 이런 조각들이 있더라구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5D043359C1813E28)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5F3B3359C1813E28)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5CBD3359C1813F29)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B6F13359C181402A)
래프팅을 하면서 보는 주변의 풍경과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B4783359C181402A)
길고 멋진 폭포 스팟이 나타나면 사람들이 배에서 내려 떨어지는 폭포수를 맞기도 해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BB853359C1814129)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BB903359C1814129)
헬멧에 떨어지는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폭포수에 맞아 죽나보다 했는데...사진 보니 폭포 언저리에 있었군요. ;;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BB003359C1814229)
배에서 내리지 않으면 래프팅 가이드가 배 자체를 폭포수 아래로 옮겨 맞게 해요
이날 가이드분 너무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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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 중간 중간 코코넛이나 음료수를 파는 곳이 나와요
가격은 20,000에서 25,000루피아
햇볕 아래에서 열심히 노를 젓다 보니 체력이 고갈되어 벌컥벌컥 들이 마시게 된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B4483359C181432B)
래프팅이 끝나고 길고 긴~~ 계단을 걸어 올라와 샤워를 하고 있는 동안 현지식 뷔페가 떡~
힘들어 입맛도 없었지만 사실 맛이 없어요
하지만 다른곳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그 돈으로 숙소로 돌아와 더 맛난 음식을 사 먹는게 이득!
스무살 이후 두번째로 해 보았던 래프팅
재미는 물론 아융강의 멋진 주변 경치는 넘으로..
근데 이젠 체력 때문에 두번은 못하겠어요 ㅎㅎ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긴 글 입니다. 원글은 2015년 3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신정보가 아님에 유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