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긴 글 입니다. 원글은 2015년6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신정보가 아님에 유의해 주세요.**


유후인은 온천으로도 유명해요
온천하면 료칸(旅館, 일본식 호텔)이 절로 생각나요
조제부부가 유후인에서 머무른 곳은
유후인 가든 호텔 입니다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현대식 료칸이예요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아 후쿠오카에서 한시간만에 왔습니다

유럽 어느 시골같은 풍경





정원이 왜이렇게 넓은가 했더니
이곳은 반려견과 동반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료칸이였어요






로비에 가면 투숙하러 온 반려견의 수도 적혀 있고
강아지 잡지도 가득~
가족들과 함께 반려견들이 맘 놓고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밭
한국에 있는 우리 초코랑 송이 생각이 나네요


이곳을 예약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바로 뷔폐식 저녁

특상급 소고기 스테이크와 샤브샤브
그리고 주류도 무한제공~
특히 맥주를 무제한 마실 수 있다는게 맘에 쏘옥~

소고기를 입안에 넣자마자 샤르르 녹아요


조제가 좋아라 하는 샤브샤브
야채도 듬뿍, 소고기 뿐만 아니라 샤브샤브용 돼지고기도 있어요
하지만 샤브샤브하면 역시 소고기!


생각지도 못한 킹크랩까지!
살도 가득~  두접시나 먹었답니다



니혼슈(日本酒, 일본주)는 물론 와인 그리고 하이보루(ハイボール, 위스키+소다수)까지


맥주서버
차가운 맥주컵은 당연한듯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외에 소프트 드링크 서버, 아이스크림, 커피 서버까지





정말 질좋은 음식들 배부르게 잘 먹었답니다




방은 트윈침대가 놓여져 있었어요
다다미방에 침대라니 잘 어울리진 않네요 ㅠㅠ




유카타(浴衣)를 입고 드디어 료칸에 딸려 있는 온천으로 갑니다







남녀가 따로 사용하는 다이욕구죠(大浴場, 대욕장)도 있지만 우리 부부만 사용할 수 있게 천엔을 지불하고 카시키리(貸切, 개인욕장)를 빌렸어요
한시간 동안 맘편히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장점때문에


온천에서 나오면 병에 담은 커피 우유 한잔~
역시 팩보다 병에 든게 더 달달하고 시원하니 맛있네요











담날 아침 또한 뷔폐식
일본식과 서양식이 한자리에 모였네요


이곳에 머물고 몇킬로는 찐거 같아요 ㅠㅠ
강아지랑 동반하는 여행이라면 이곳이 딱일듯 해요

덧(+)

이곳 공기도 맑고 좋아서 반딧불도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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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을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1. 고속버스 

대중교통 중 가장 빠르고 저렴한 것은 고속버스을 이용하는거예요
가격은 왕복 5천엔이고 후쿠오카 공항에서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어요

2. 유후인노모리(湯布院の森)

유후인 전용의 엔틱 열차인 유후인노모리를 말합니다
모리(森)는 숲이라는 뜻으로 이름처럼 숲속을 달리기에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요
전좌석이 예약제로 운행하니 주의하세요
워낙에 유명해서 인터넷에서 유후인노모리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여기서 패스~
왕복 9천엔에 2시간 정도 소요

3. 렌트카

조제부부가 이용한 방법이 요 렌트카예요
일본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는 조제신랑이라 국제면허증이 따로 없어도 되었어요

렌트카 예약은 라쿠텐에서 했어요
https://travel.rakuten.co.jp/cars/index.html




일본 렌트카 체인중 날짜단위가 아니라 시간단위로 예약가능한 타이무즈카렌타루(タイムズカーレンタル, 타임즈렌트카) 예요
날짜단위보다는 좀 더 저렴하게 렌트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이용할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을 선택한 후  점포를 찾아가면 되요



저희는 예약한 시간보다 한시간 늦게 출발해서
그만큼 한시간 늦게 반환하면 안되냐고
애교 아닌 애교를 부리며 물어봤더니 한시간을 서비스 형식으로 주셨어요


예약한 차를 받으면 상태체크를 직원과 같이 합니다
혹시 모르니 사진도 찍어서 보관해 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출발 시간이 늦어져 일 갔다 온 그대로
슈트를 입은채 렌트카 타고 유후인으로 출발~~
(차 산 뒤로는 매주 하고있지만)
이날 처음으로 조제신랑이 운전하는 걸 보았네요
아~ 멋있어!!
아직 조제 눈의 콩깍지가 벗겨지질 않았나봐요 ㅎㅎ





일본 고속도로는 처음 타봐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짐 때문에 고생이였는데 너무 편하네요
이래서 다들 차! 차! 하나봐요 


유후인노모리 풍경도 이뿌겠지만 고속도로에서 보이는 풍경도 너무나 좋았어요
실력이 부족해 카메라에 담을 수 없어서 안타까웠지만..


터널도 지나고




유후인에 한시간만에 도착했어요
금일 15:00에서 익일 17:00에 5200엔 정도
기름은 타기 전 풀로 채워져 있으니 반납할 때도 역시 풀 상태로~




반납 할때는 예약한 점포로 도로 가져다 놓으시면 되요


같이 여행 하는 사람들이 많을땐 대중교통 보다는
훨씬 저렴하고 편안한 렌트카를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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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후쿠오카 지사로 하루 출장을 오게 된 신랑 덕이였어요


비행기표도 조제것만 구입하면 되고 하루 숙박비도 회사에서 지원해 주었기 때문에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올 수 있었어요

그렇기에 여행 기간 중 몇시간은 조제 혼자 후쿠오카를 즐겼답니다!

나홀로 여행은 자신있는 조제니깐 괜찮아요~


캐널시티를 들른 후 나카스를 지나 텐진(天神)역에 다다를 쯔음 효우탄스시(ひょうたん寿司)를 발견했어요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스시점


이건 먹어줘야해!


효우탄스시(ひょうたん寿司)


福岡県福岡市中央区天神2-10-20 2F・3F

092-722-0010

11:30-15:00

17:00-21:30

무휴




니시테츠텐진(西鉄天神)역에서 바로니 찾기 쉬워요





때마침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어요

아님 맛집이니 원래 이렇게 줄서서 먹어야 하는 곳일지도..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에도 줄이..

포스팅을 하느라 지겨움을 느낄 수도 없었던 조제



11:30~15:00까지는 런치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요

조금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겠죠?



3층으로 안내를 받고 들어갑니다





런치 정식 메뉴예요

효우탄 테이쇼쿠(ひょうたん定食, 효우탄 정식)은 

평일980엔 / 토일 공휴일 1030엔

쟘보테이쇼쿠(ジャンボ定食, 점보정식)은

평일 870엔 / 토일 공휴일 980엔

전부 세금 불포함 가격이예요



정식 뿐만 아니라 당연한 얘기겠지만 스시 개별 판매도 가능



카운터석으로 자리 안내를 받아서 착석

셰프가 스시를 척척.. 눈으로도 스시를 즐길 수 있는 카운터석만이 누리는 특권이네요



먹을 만큼의 간장을 종지그릇에 담아 세팅합니다



이렇게 바로 만들어서 대나무 잎에 올려주십니다


처음 나온건 토로(トロ, 참치살)와 밥을 넣어 김에 만 마끼즈시(巻き寿司)가 나왔어요






연어, 도미, 다랑어, 새우, 방어, 오징어, 조개, 참치살

8개의 니기리스시(にぎり寿司)가 나옵니다


어쩜 이렇게 살살 녹을 수 있을까요!

밥도 달달하니 네타와 너무 잘 어울려요~

다른곳의 오징어 스시는 좀 질긴 맛이 있었는데 여긴 오징어조차 부들부들

정말 눈 깜박 할 사이에 8개를 모두 먹어치운 조제였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건 나가이모(長芋, 마)와 츠케모노(漬け物, 야채절임)을 넣어 만든 마끼즈시


몸이 좋은 마와 새콤한 츠케모노가 깔끔한 마무리를 해주네요


담에 또 후쿠오카를 가게 된다면 다시 가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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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나르시티(キャナルシティー, 캐널시티) 앞에 있는 나카스(中洲)


아름다운 야경과 야타이(屋台, 포장마차)로 유명한 곳이예요
하지만 유흥가가 밀집된 지역이기도 하고 
질이 안좋은 가게들이나 양아치(?)들도 많은 곳이기도 해요
그런 특정지역(뒷골목)에 들어가지 않으면 절대 위험하지 않으니 마음 놓으셔도 되요




야경 사진을 더 찍은 것 같은데 다 어디 간거지????




나카스와 텐진을 연결하는 다리 위에서 
마임계열의 퍼포먼스를 하는 거리 예술가가 매일 있어요
부동의 자세로 있다가 조제가 카메라를 들이대니 센스있게 브이자를 지어주네요~





밤만되면 강을 따라 야타이가 생겨납니다.
퇴근 후 한잔 하고픈 사람들, 현지 분위기에 취하고픈 여행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요
어느 곳으로 갈지 고민 고민..


한 바퀴 빙 둘러보고는 무난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어요
담배냄새를 싫어하는 조제는 상대적으로 여자가 많이 앉아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포장마차처럼 식재료들이 눈에 보이게 나열되어 있답니다


기본 룰인지 모르겠지만 인당 음료 하나 식사 하나를
강요(?) 받게 되요




맥주하나와 우롱차를 주문했어요
생맥주가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병맥주가 나오더라구요
컵 두개를 달라해서 짠~ 
맥주는 600엔
우롱차는 200엔






야키라멘(焼きラーメン, 구운 라멘)
가격은 800엔
돈코츠라멘을 철판위에 살짝 구운 요리예요
보들보들 너무나 부드러운 맛!
보통 국물있는 라멘과는 또 다른 풍미가 있었어요


 
교자(餃子, 군만두) 
가격은 400엔
보통 교자와 차이 없는 맛

야타이라고 해서 특별히 싸거나 양이 많거나 맛이 특별히 좋거나 하는건 아니예여
야타이의 분위기를 느끼러 찾게 되는 곳이랄까..

조제도 가끔 한국의 포장마차가 너무나 그리울때가 있어요







나카스의 낮 풍경이 시끌벅적한 밤과는 또 다르네요
맛있는 냄새와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풍겼던 야타이는감쪽같이 사라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