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긴 글 입니다. 원글은 2014년7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신정보가 아님에 유의해 주세요.**



우리나라 남대문처럼 익숙한 느낌의 도쿄 속 재래시장 아메요코

식재료 뿐만 아니라 의류나 화장품 악세사리등 정말 다양한 가게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암시장이였던 아메요코는 미제시장으로 발달되어

외제 물품도 많고 모조품도 참 많은 곳이다

 

아메라는 이름의 유래는 두가지가 있다

 

첫째로..

아메는 일본어로

アメ = 사탕

이곳에 사탕가게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고

 

두번째로는.

아메리카의 아메

미국인들이 운영하는 가게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조제는 둘 다 포함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용무가 있어 오늘 낮에 간 아메요코

 

JR 야마노테센(山手線) 우에노(上野)역에서 히로코지(広小路) 출구로 나와 길을 건너면 바로 나온다



 

 


아메요코의 정식명칭은 아메야 요코초(アメヤ横丁)


 

다양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이곳에서 기념품을 사가는 관광객들도 많다


 


이곳에 오면 꼭 먹고 오는 치라시즈시(ちらしずし)

밥 위에 다양한 생선, 해산물들이 덮밥형태로 올려져 있는 음식이다

 

오늘은 왠일인지 별로 땡기지 않아서 패스~





 

북적북적한 상점들 사이에 있는 토쿠다이지(徳大寺, 덕대사)


 

다른 사람들의 소원을 엿보는 재미



 

재래시장을 구경 하곤 좀 어울리진 않지만 점심 먹으러 TGI로

 

한국에선 이런 패밀리 레스토랑에 혼자 간다는 건 상상하기 힘든일일텐데

일본인들은 혼자서도 잘 간다

물론 조제도 홀로 아무 꺼리낌없이 들어가 먹고 나왔다




런치 메뉴

매일 같은 요리와 요일마다 바뀌는 요리가 있다





 

조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름 음료 아이스티

스리랑카 아이스티는 어떤 맛일까?



 

주문한 메뉴에 포함된 샐러드




 

시즐링 스파이시 치킨

 

바삭한 치킨의 매콤한 토마토 소스

거기에 듬뿍 들어간 고소한 치즈까지

 

음료 포함해서 1100엔

 

 

어느나라건 현지인이 이용하는 소박한 재래시장을 둘러보는 건 참 즐거운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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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에 이어 요코하마 근교 데이트를 했다

이번에 간곳은 일본 최대급 수족관 핫케이지마(八景島) 씨파라다이스

이번에도 조제 부부는 수족관으로~

 

핫케이지마는 인공섬으로 섬 자체가 테마파크로 되어 있으며

조제 부부가 좋아하는 수족관과 더불어 어트랙션, 레스토랑등이 있다

 

또한 핫케이지마는 여러 테마로 나뉘어져 있는데

 

일반 수족관처럼 꾸며져 있는 아쿠아뮤지엄

바다 생물을 직접 만질 수 있는 푸레아이 라군

거대한 어항이 터널 모양으로 되어 있는 돌핀 판타지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이 있는 플레져 랜드

 

 

왠만한 티켓은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원데이 패스가 5050엔인데 조제가 갈땐 다행히 행사 기간으로 4000엔이였다

원데이 패스는 어트랙션도 이용가능한 티켓이고

수족관만 이용하려면 3000엔이다

우리나라처럼 카드 할인이나, 통신사등의 할인 같은게 거의 없다.. 

 

훼밀리 마트 티켓 자판기에서 원하는 티켓을 뽑은 후 카운터에 가서 계산을 하면 끝!


 

핫케이지마역에서 내리면

이곳이 수족관 가는 길이야~ 누가봐도 알수 있을 듯


 

전철역 출구에서 입구까지는 좀 걸어야 한다



그래봤자 한 5~10분 정도?!

 

 

 

수족관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크기로 입을 쩍 벌리게 만드는 현존 최대급 물고기라 불리는 고래상어 2마리가 헤엄치고 있다

씨파라다이스는 동물 크기로 압도 하는 듯 하다

고래상어 뿐 아니라 대부분의 다른 해양동물들 사이즈가 어마무시

 


 

이 아이 보고 한참을 웃었는데

수중 안에서 몸을 이리 저리 돌리더니 결국 이마를 돌기둥에 대고 꿈나라로~

편한 잠자리를 찾고 있었던 듯 

귀여워~ 



 신랑 죠스가 나타났다~~;;;;

에스컬레이터로 수중산책을 즐기면서 이동



 

부리가 있는 동물들을 무서워 하는 조제는 펭귄도 무서워

 


 


혼자라서 외로워 보였던 북극곰

헤어치는 모습이 보고 싶었는데 끝까지 밖에서만 놀아 아쉬웠어 


 

이렇게 많은 바다 거북이를 만날 줄이야~

야생에서 바다 거북이를 만난다면 행운이 따른다던데..







거북이랑 아이컨택 시도하는 신랑


 

통통한 모습이 언제나 귀여운 복어


 

조제 또 신났네 신났어~



 

 

그렇게 아쿠아 뮤지엄을 나와서 허기진 배 채우기

도시락 싸올걸.. 먹는 내내 후회 

테마파크에서 가격도 맛도 착한 식당은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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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아이 라군으로 가면 바다 생물을 직접 만질 수 있다

돌고래를 만질 수 있다고? 

검은 고래도?

완전 설레이는 마음으로 고고~ 

 


 

볼수록 신기한 흰 돌고래


 

눈이 너무 귀여운 검은고래





 

꺄~~~

고래도 돌고래도 만지다니..

공기가 아주 조금 빠진 고무 튜브 같은 느낌?! 이랄까.

포스팅 쓰고 있는 지금도 그 감촉을 잊을 수가 없다

돌고래쇼 하면서 사육사들이 머리 쓰담쓰담 하는거 조제도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진짜 잊지 못 할 듯 하다

 

10만원 정도를 더 내면 돌고래들과 수영도 할 수 있다





 


무섭게 생겼던 물고기도


 

해삼도

 

 

무섭지만 펭귄도 쓰담쓰담~

스킨십에 중독된 조제

 



 

 

물 한가운데서 한손을 턱에 받치고 다리만 깔딱깔딱 움직이면서 눈치 보고 한바퀴 빙~

그러기를 계속 반복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덩치도 큰게 너무 웃긴 바다사자






이제 플레져 랜드로 이동

 

바다 위를 달리는 해상롤러코스터

놀이기구 한번 타면 정신줄 놓아 버리는 조제와 달리

이런거 너무 좋아라 하는 신랑

 

  

결국 탑승 후 엄지 척 하는 신랑

속도도 속도지만 길이가 길어서 타도타도 끝날 것 같지 않은 탑승 시간이 더 무서웠던 조제

집에 가자~ 

 


 

롯데월드에 있는 자이드롭과 비슷한 어트랙션인데

높이는 107미터로 훨씬 더 높다

이건 신랑도 포기 휴~~




집에서 싸온 과일 먹으며 마무리

 

 

거대하고 멋지고 많은 해양생물들이 있었던 핫케이지마 씨파라다이스

지금까지 가보았던 수족관 중에서 최고일듯하다

혹 아이들과 도쿄나 요코하마에 온다면 진심 담아 추천해 주고 싶은 곳

 

다음엔 오키나와에 있는 수족관에 꼭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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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미사키는 조용하고 한적하다

도심에서 한시간정도만 빠져나와도 이렇듯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다

 


해변가에 가기전 근처에 있던 신사로 가는길에 잘못 들어간 계단 골목





큰 빌딩안에 대형서점이 아니라 도로 옆 꾸밈 없는 작은 서점




신사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바다 근처이니 안전조업과 만선풍어를 기원하는 곳이겠지?


 

아마 에비스(恵比寿) 신인듯 하다

에비스는 복을 불러온다는 칠복신 중의 하나로 바다일의 안전을 관장하는 신이다

일본 맥주 에비스에 이 신이 그려져 있는데 왜 맥주에 이 신이 있는걸까?

상업의 신이라는 이미지도 있어서일까?






신사역 조그만 계단을 올라가니 보였던 작은 사당(?!)



 

기분이 묘하다

 

그렇게 신사를 떠나 버스를 타고 산노헤(三戸) 해안으로 향했다





해안으로 가는 숲속길

이길을 지나칠 뻔 했는데 낮부터 기분 좋게 취한 아저씨가 혹시 해변가를 가는 거라면

이곳으로 가야 한다고 알려주셔서 길을 헤매지 않을 수 있었다

아리가또~ 오지상

 


나무 사이에 보였던 풍경이 너무나 이뻐서 한참을 바라보았다






정말 해변가가 나오긴 하는 걸까?

 


 

숲속을 지나니 환하게 펼쳐진 모래사장이 보인다



 

드래곤볼의 거북 할아버지의 이름을 딴 비치 바

 


 


바다 생태계 조사 좀 해볼까?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꿈틀꿈틀 나와서 힘차게 걷는 소라게


 

생각보다 집게힘이 강한 게


 


너무 빨라서 잡기 힘들었던 물고기

 

 




 

직접 손으로 새우를 잡아본건 처음이였다

투명해서 물안에서 좀처럼 찾기 힘들었던 새우
 

잡았던 물고기와 게등은 사진에 담아놓고 바로 풀어주기



그렇게 한참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다 보니 어느새 석양이 진다

 

찰나의 순간의 사진작가로 유명한



앙리 카르티에 처럼~


 

2960엔으로 너무나 알차고 소박한 편안함을 받았던 하루

 그렇게 또 하나의 추억 쌓기





(작성자: 조제신랑)


지난주엔 요코하마역 근처를 배회하다가 오랜만에 멕시코요리를 점심으로 먹기로 했다.


가게 이름은 엘토리토( EL TORITO). 

The little bull이란 의미의 스페인어라고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가 오리진인  멕시코요리체인점.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본엔 점포가 5개 있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요코하마에 있다.






스파이시 쉬림프 & 아보카도 샐러드 하프사이즈 (スパイシーシュリンプ & アボカドサラダ)790엔 (세금별도)

치킨&비프 파히타 (チキン&ビーフファヒータ )  가격은 2,000엔 초반으로 기억한다..




모든 파히타 메뉴는 따끈따끈한 토르티야 (トルティーヤ) 가 리필 무제한 제공이다. 

우리는 두 번 리필받았다. ㅎㅎ 






살사소스, 사워크림, 과카몰리 .. 얘들은 무료 리필이 안된다. 추가는 500엔이다. 쳇. 



샐러드는 파히타랑 같이 토르티야에 싸먹기 좋다.


멕시코 음식을 먹고 있자니 요즘 재밋고 보고있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에서 나온 유쾌한 멕시코 친구들이 생각난다.




이곳은 28층이라 전망이 좋은것도 장점이다.  창가에 다른사람도 있어서 사진은 제대로 못찍었다.





대신 지난번에 갔을때 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참고로 지난번에 먹었던 음식은 BAJA COMBO(1280엔)와 FURIT SALAD(580엔)




아들도 잘 협조해줘서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었다. 



이것 저것 넣어서 싸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위치는 요코하마역 직결 Sky Building 28층.

〒220-0011 神奈川県横浜市西区高島2- 19-12 横浜スカイビル28F MAP

TEL 045-450- 1117

평일/토요일 11:00~23:30 (주문은 22:30까지)

일요일/공휴일11:00~23:00 (주문은 22:00까지)




덧++ 

이날 먹은 음식이 맛있어서 가끔 집에서도 아내가 만들어주고 있다.